‘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② : 미국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 PUNPUN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② : 미국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이 무너지자 전 세계의 경제도 흔들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시작된다. 미국에서 있었던 대출 사건이 어떻게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까? 한 마디로 딱 정의하자면, 글로벌 투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결고리를 그림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모기지 회사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채권을 받는다. 그리고 이 채권을 금융회사에 판매한다. 금융회사는 서브프라임 채권(고위험)과 프라임 채권(저위험)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위험도 분산)을 만든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 상품에 전 세계의 투자자(헤지펀드, 투자은행 등)들이 투자한다. 이렇게 연결고리가 생긴 상태에서 서브프라임이 대거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도미노처럼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본 것이다.

미국이 흔들리자 도미노처럼 전 세계 경제가 무너졌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이 무너지자 전 세계의 경제도 흔들렸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투자금을 회수했고 기업들은 재정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렇게 전 세계적 저성장 시대, 즉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됐다.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나라도 이 위기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투자에 위기감을 느낀 국제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본을 회수하면서 국내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생산, 소비, 고용 등 주요 실물 경제지표가 동시다발적으로 악화했다.

아래 이미지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 후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거대 투자금을 손실하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나타낸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떻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 편에선 왜 10년도 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금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는지 알아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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