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꿀단지 ⑧ : 단기 투자 포지셔닝, '뉴스 매매법' - PUNPUN

주식 꿀단지 ⑧ : 단기 투자 포지셔닝, ‘뉴스 매매법’

짱모의 주식 투자법을 공개한다!

뉴스 매매법이 뭔가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짱모의 실전 투자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오늘 다룰 것은 단기 투자 포지셔닝으로 사용하고 있는 ‘뉴스 매매법’이다. (짱모는 투자 비중의 30%를 ‘뉴스 매매법’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 매매법’은 직장인보다는 짱모처럼 시간이 많은 대학생에게 유용한 매매법이니 요즘 같은 시국에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뉴스 매매법’을 따라 하며 돈을 벌어보자.

우선 ‘뉴스 매매법’은 말 그대로 뉴스(이슈)를 남들보다 빨리 파악하고 관련 종목을 미리 매수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매매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매일 갱신되는 뉴스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짱모는 매일 출근일(인턴으로 근무 중이다.)에 조간 뉴스를 챙겨보고, 퇴근 후 그날 있었던 뉴스를 꼼꼼히 살펴본다. 물론 시간이 나면 점심시간이나 남는 시간에도 항상 뉴스를 살펴본다. 그렇게 얻은 정보들을 정리하고 관련 종목들을 분석하여 매수를 준비하는 것이 ‘뉴스 매매법’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뉴스에 나온 정보면 이미 모든 사람이 아는 정보인데 그거로 돈을 벌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당연히 있다. 흔한 20대 대학생일 뿐인 짱모도, 심지어 남들도 다 아는 네이버 뉴스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지만 ‘뉴스 매매법’으로 돈을 번다. 뉴스를 보는 시각만 조금 바꿔주면 된다. 그렇다면 ‘뉴스 매매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또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는지 아래에 예시를 보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넷마블’을 예시로 보자. 넷마블은 5월 28일 자 ‘BTS 소속사 빅히트 상장 절차 돌입’ 뉴스를 보고 매수를 고민하게 됐다. 사실 많은 개인 투자자들도 빅히트의 상장 이슈를 알고 있을 것이다. 워낙에 큰 이슈이기도 하고 올 1월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이슈이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은 빅히트 상장 뉴스를 처음 봤을 때 그냥 넘어갔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짱모는 왜 빅히트가 상장하는데 뜬금없이 넷마블을 매수했을까? 짱모의 시각으로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짱모는 5월 28일 해당 뉴스가 뜬 것을 보고 상장 신청이 확정되자 바쁘게 빅히트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 이렇게 큰 뉴스(재료)를 놓칠 리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발품을 팔아 알아본 결과 넷마블이 빅히트 상장의 최대 수혜라는 것을 찾아냈다. 넷마블이 빅히트의 2대 주주이기 때문에 빅히트가 상장을 하면 지분가치 재평가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뉴스를 보고 관련 종목 혹은 산업 찾아보기’라고 보면 된다. (저번 화에서 폭우 뉴스를 보고 ‘제넨바이오’를 찾는 단계와 같다.)

그렇다면 짱모는 5월 29일에 ‘넷마블’을 매수했어야 했다. 하지만 짱모는 7월 16일에 조금씩 넷마블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기사가 난 다음 날 분명히 상한가를 갈 거라고 예상했던 넷마블이 오히려 음봉(하락)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정보를 잘 못 찾았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매수를 보류하고 상장에 대해 더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상장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에 예비심사 승인의 허가가 난다는 것을 알았다. 즉, 7월 30일까지 예비심사 승인이 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리스크를 안고 음봉에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렇게 7월 30일을 D-day로 적어놓고 넷마블의 매수 타이밍을 기다렸다.

2단계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 정해놓기’이다. 내가 생각하는 ‘넷마블’의 매수 타이밍은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때였다. 매도 타이밍은 재료가 소멸하는 날로 잡았다. 예상대로라면 매수 타이밍은 6월 30일 본격적으로 넷마블의 주가가 상승이 시작된 날이고 1차 매도 타이밍은 7월 30일(이었지만 추가서류 제출 요청으로 예비심사 승인이 8월 10일로 미뤄졌다.), 2차 매도 타이밍은 빅히트의 상장 날이었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다른 종목의 증자 참여로 인해 돈이 묶여있어 7월 16일부터 매수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10% 이상의 수익을 남길 수 있었다. (아직 빅히트가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중의 일부는 보유 중이다.)

투자 포지셔닝 정하기

이처럼 ‘뉴스 매매법’은 쉽게 말해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팔아 재료(news)를 선점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뉴스를 업데이트하고 관련 종목을 검색하고 분석하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짱모는 같은 과에 주식하는 친구들과 방을 만들어 뉴스를 끊임없이 공유한다. (약간 리딩방 느낌이 들긴 한다.) 공지사항으로 이달에 중요한 이슈들을 체크해놓고 주로 밤에 주간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정리하며 공유하곤 한다.

※ 실제 리딩방이 아니라 짱모가 재미로 주식 투자하는 실제 친구들을 모아 만든 방입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종목을 이슈가 터지기 전에 미리 매수하여 이슈가 소멸할 때 매도한다. 저번 화에도 말했듯이, 재료가 소멸하지 않았으면 팔 이유가 없다. 넷마블같은 경우엔 메인 이슈가 ‘빅히트의 상장’이며 제넨바이오의 경우는 ‘폭우’였기 때문에 이슈가 완전히 소멸하기 전까지는 보유하고 있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단, ‘뉴스 매매법’을 사용하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1.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종목은 ‘뉴스’가 아니다. 실시간 검색판을 재료가 소멸됐다고 알리는 알림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2. 내가 준비하지 않은 종목은 들어가지 말자. (왜 오르고 떨어지는지 모르면 들어가지 말아라.)

3. 손절라인을 확실히 지켜라. (선점했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일정 금액 이상 떨어지면 선점한 것이 아니다.)

위 세 개만 잘 지키며 ‘뉴스 매매법’을 하다 보면 단기간에 (생각보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뉴스를 꼼꼼히 찾다 보면, 시사상식까지 얻게 되니 대학생으로서는 일석이조가아닐 수 없다. (과장 조금 섞자면 ‘뉴스 매매법’ 한 달이면 벨라루스 대통령의 여동생 이름까지 알게 된다.) 다음 회차에서는 짱모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중장기 투자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이번 주 주식 꿀단지 뉴스를 보며 관련 종목과 산업을 연관시켜보자!

바야흐로 6년 전, 짱모가 갓 스무 살이 됐을 때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는 부모님의 선언에 알바에 과외까지 뛰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정도론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짱모는 기어이 적금을 털어 주식 투자금으로 쓰게 되는데... 지난 6년간 험난한 주식 시장에서 치고 받고 결국 살아남은 짱모가 20대의 주식 투자에 대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 매주 목요일 푼푼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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