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보험료 납입을 쉬어가는 팁 3

보험료 내기 힘들 땐? 해지보단 잠깐 TIME을!

보험은 길게 유지할수록 이득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능한 끝까지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 필수. 하지만 갑작스러운 자금난이 발생해 보험료 내기가 어려워지면 보험 유지는 난관에 봉착한다. 힘들 때는 숨 한 번 고르고 나야 다시 장거리 마라톤이 가능하듯 보험도 이럴 땐 한 템포 쉬어가야 한다. 보험은 살리고, 잠시 숨통을 트는 방법은? 보험료 납입을 조정하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

보험료 줄이는 ‘감액제도’

갑자기 수입이 줄거나 목돈 계획이 생겨 지출 부담을 덜고 싶은 경우라면 감액제도를 활용해보자. 감액제도는 말 그대로 보험료를 감액(줄이는)하는 제도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며 정한 보험금, 즉 보장받기로 한 범위나 금액을 줄이고 그에 따른 월 보험료를 함께 낮추는 방식이다. 이때 기존 보험료와 줄어든 보험료의 차액만큼은 부분적으로 계약이 해지되고, 해지된 만큼의 환급금이 발생한다. 이후부터는 감액해 줄어든 보험료를 내면 되는 것.

<참고 예시>
감액 이전 감액 이후
① 월 납입 보험료
② 보험금 (보장금액)
20만 원
2억 원
10만 원
1억 원

보험료 없애는 ‘감액완납제도’

보험료 내는 것 자체가 곤란한 경우엔 아예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감액완납제도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남은 보험료를 완납하고(전체 기간의 납입을 완료하는 것) 원래의 보험료 납입 기간을 일시납으로 변경하는 형태다. 보험료 납입 기간이 한방에 조기 완납으로 바뀌는 데에 따라 보장금액이 함께 축소되기도 하지만, 계약 상의 보험 기간이나 보험금 발생의 조건 등은 유지할 수 있다. 단, 감액완납제도는 보험료 완납을 위한 해지환급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후 납입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신청이 어렵다.

<참고 예시>
감액완납 이전감액완납 이후
① 월 납입 보험료
② 보험금 (보장금액)
③ 보험료 납입 기간
20만 원
3억 원
15년
0원
1억 원
종료

잠깐 쉬었다 가는 ‘납입일시중지’

보던 영상을 멈췄다가 다시 재생하는 것처럼 보험료 납입을 잠깐 중지한 뒤 나중에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납입일시중지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중단했다가 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재개할 수 있다. 보험료를 내지 않는 동안에도 보험 보장을 받는 등의 보험 계약 유지에는 문제가 없지만 재개 이후에 중단한 기간만큼 납입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한 번 신청할 때 중지할 수 있는 최대 기간과 신청 가능 횟수가 정해져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신청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 중에만 신청 가능하며 일부전기납 형태는 제외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청하기 전 가입한 보험을 확인해보자. (신청 조건은 보험마다 상이)

*전기납 (보험 기간 = 납입 기간)
보장을 받는 전체 보험 기간 동안 쭉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식이다. 보험 기간이 80세까지라면 보험료 납입 기간도 80세까지인 것. 오랫동안 보험료를 내지만 납입 기간이 짧은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적은 편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이 짧다면 ‘특약 다이어트’

추가 팁! 보험료를 조정하는 제도들은 보험에 가입한 이후 보험료 납입을 어느 정도 한 상태에서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은 보험 계약자라면 대안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특약을 해지하는 방법이다. 가입한 보험들과 겹치는 특약이나, 발생 확률이 적은 특정 특약 등을 없애 축소시키면 조금이나마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들이지만 보험료를 조정하는 제도가 다 있는 것은 아니다. 생명보험이나 장기적인 손해보험이 주로 해당되고, 그중에서도 만기환급금이 존재하는 보험 상품에 적용된다.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보험 상품은 제외) 가입한 보험의 가능 여부는 보험사 및 설계사에게 한 번 더 확인해보자.

※ 모든 조건 및 수수료는 보험마다 다르므로 추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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