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모의 투자 어플리케이션을 모았다

꾸준한 연습과 경험으로 투자의 기술을 낚을 수 있다면

투자에 대한 갈망은 있으나 접근 자체를 어렵게 느껴 시작을 차일피일 미루는 분들, 있을 거다. 투자 혹은 주식 용어 자체가 외계어를 듣는 느낌인 데다가 꼬리 긴 숫자들에 그래프까지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면, 뭐가 보이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아예 보이는 게 별로 없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에. 하지만 시작이 반이고 딛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고 했다(이건 내 말). 어쨌거나 한 치 앞의 장벽만 넘어서면 되는 거 아니겠나. 이를 위해 필요한 건 단 하나, 바로 연습 뿐.

주식 투자 첫 번째 넘사벽, HTS, MTS 프로그램

“옛”분들은 증권거래소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뉴스로 두고두고 봐 왔으므로 그 때 그 시절 이미지들이 눈에 선할 거다. 하지만 엄연히 시대가 바뀌었다. PC로 작동하는 주식 거래 프로그램 HTS(Home Trading System)가 나왔고 스마트한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게 지금은 MTS(Mobile Trading System)로 가장 잦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니 여러분이 기술 시대를 사는 인간이라면 응당 주식 거래 프로그램인 HTS나 MTS에 훤해야 마땅하다.

필요한 건 손가락 뿐

모바일 주식 거래는 편리하긴 하지만 어설픈 클릭 한 번이 의도치 않은 매수와 매도를 초래할 수도 있기에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만으로는 이것저것 눌러보기 두렵다. 한번의 “까딱”이 인상적인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손가락 연습 차원에서라도 실전에 나가기 전에 모의 투자를 권한다.

모의 투자 어플리케이션은 비교적 간단한 가입 절차를 밟은 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어느 정도 가시게 한다. 가입을 하면 바로 천 만 원에서 3천 만 원의 가상 투자금이 주어지는데(진짜 돈이었으면) 일종의 게임 머니를 받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주식투자를 해볼 수 있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면 재미있긴 한데, 실전에선 운명을 거는 게임…  

– 써보고 판단해, 증권사 모의 투자 어플리케이션

각 증권사들은 서비스 차원에서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모의 주식 투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어딘가에 숨겨놓고 보여주지 않은(물론 아예 기능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 포함) 증권사 어플리케이션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아래 예시는 개인 선호 기준으로 선정되었음에 주의.

STEPS (한화투자증권)

깔끔한 UI와 세련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데다가 간편하고도 쉬운 기능을 갖추었다. 사용자 편의에 치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M, Stock (미래에셋)

자사에서 모의 투자 전용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지만 실전 MTS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CYBOS Touch (대신증권)

계좌 개설 없이 회원 가입을 하면을 하면 모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ID 등록을 하고 모의 투자 참가 신청을 하면 바로 이용 가능. 해외 투자 트레이닝까지 겸할 수 있으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AI 상담원 “벤자민”을 통해 질의가 가능하다.

영웅문 (키움증권)

계좌 개설을 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 절차가 비교적 번거롭다는 뜻. 시스템 오류와 같은 문제 때문에 사용자들이 간혹 불편을 호소하는 편이다.

MTS 프로그램(또는 HTS 프로그램)은 증권사마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감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이 이용하고자 하는 증권사의 MTS 조작을 손에 익히는 차원에서도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이용할 주거래 증권사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 게임, 아니 주식 공부를 위한 연습용 어플리케이션

일단 투자를 알고 흥미를 붙이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연습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추천한다.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거나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SNS 계정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평점 3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해 모아 보았다.

Stock’er

사이다경제에서 발행하는 인기 콘텐츠가 연계되어 있어 흥미롭게 경제 동향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Doma

투자자의 시선에서 흥미롭게 읽을 만한 경제 기사가 매일 업데이트 된다. 후에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콘텐츠를 스크랩 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주식 투자 공부를 위한 기능이 집약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차트스쿨

차트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려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모의 투자 어플리케이션이다. 투자 공부에 얼마나 유익한 지를 떠나(물론 유익하겠지만) 일단 매우 재미있다고 한다.

자, 이제 투자에 대한 감이 잡히고 길이 보인다. 보일 것이다. 보이길 바란다… 왓에버.

지난한 시행착오 끝에 결국엔, 여러분 모두가 투자 성공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고수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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