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에 빨간불! 보험으로 끌 수 있는 방법 - PUNPUN

생활비에 빨간불! 보험으로 끌 수 있는 방법

알고 보니 보험, 은근 재주꾼이었네요!

살다 보면 누구에게든 급하게 목돈이 필요하거나 생활비가 빠듯한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찬스 중 하나가 바로 보험이다. 종종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보험을 해약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불이익을 부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 대신 보험에 있는 유용한 기능을 활용해 보험도 지키고, 급한 상황도 해결해보자. 두 가지만 알면 된다. <보험대출>과 <중도인출>!

위기 탈출 No.<보험> 카드

돈이 뭐길래. 잠깐이라도 바닥을 보이면 생활에 대 카오스가 찾아온다. 직장이 없는 상태가 계속되거나, 대출이 꼭 필요한데 조건 부족으로 거절당했거나, 갑자기 이사를 해야 하는 등 갑작스럽게 닥치는 일 때문이다. 재정이 빠듯하면 일단 지출부터 줄이게 되는데, 당장 없어도 되는 것부터 조이기 마련이다. 문화비, 쇼핑비, 모임비 등의 지출을 싹둑 잘라내다 보험 앞에서 잠시 주춤한다. 아무래도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용도라 현재 필요성이 덜 느껴진다. 그래서 일부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을 해약하고 해지환급금을 비상금에 보태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은 한숨 돌릴지 몰라도 멀리 보면 훨씬 손해다. 보험을 중도에 해약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게 돌려받거나, 아예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나중에 다시 가입하려 해도 보험료가 비싸지거나 같은 조건의 보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고. 그러니 보험을 없애기 전에 좀 더 신중해지자. 게다가 보험은 잘만 활용하면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보험으로 머니 생명력을 충전해 위험한 고비를 이겨낼 수도 있으니까. 어떻게 가능할까?

신용등급과 상관없는 <보험대출>

보험은 그대로 두면서 위급한 재정 고비를 넘기는 방법의 하나, 보험을 이용해 <보험대출>을 받는 것이다. ‘약관 대출’, ‘보험계약 대출’이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돈을 빌리는 곳이 은행이 아니라 보험회사인 것. 은행이 주택이나 자동차, 신용 등 대출 신청자의 자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보험 대출의 경우 보험 계약이 기준이다. 보험 계약 외의 추가 보증 과정이 없고, 별도의 신용 조회가 필요하거나 추후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 않는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대출이 수월한 편이다.
     

보험대출은 담보를 대가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담보대출과 비슷하다.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며, 이 범위 내에서 대출 금액이 정해진다. 대출 금리는 보험에 적용된 기준금리에 평균 1.5% 내외의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하며, 보험에 가입한 시점이나 보험의 금리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진다. 돈을 빌린 후 원하는 기간 동안 이자를 납입하다가 나중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종료! 대출과 비교하면 만기일시상환과 같은 방식이다.

갚을 필요 없는 <중도인출>

재정 고비를 넘기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중도인출>. 통장에 모은 돈을 꺼내는 것처럼 보험의 해지환급금 중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출처럼 빌리는 것이 아닌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적립된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이라 이자가 따로 없다. 마찬가지로 빌린 돈을 갚는 것처럼 반드시 상환할 의무도 없다. 하지만 이용한 만큼 적립한 금액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만기환급금이나 해지환급금도 줄어든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적립한 금액이 아무리 많아도 전액을 뽑을 수는 없다. 어느 정도의 적립 금액은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보험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비(일명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중도 인출에는 조건이 붙는다. 예를 들어, ‘해지환급금의 50% 이하만 가능’이라던가 ‘인출 후 적립금이 천만 원 이상’ 등으로 상세 조건은 보험마다 조금씩 다르다. 꺼내서 썼으니 다시 넣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보험료 추가납입 기능을 활용하는 것인데, 다만 이때 납입 수수료가 발생한다. 금액을 다시 채워 넣으면 환급금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보험대출과 중도인출, 정말 급한 순간을 넘기도록 돕는 꿀기능이다. 다만 보험도 보험회사가 운영하는 일종의 서비스 상품이라서, 보험회사나 보험 상품마다 이용할 수 있는 상세 조건이 모두 다르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역시 가입한 보험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 그냥 두면 매달 보험료를 먹는 하마일 뿐이지만, 잘 뜯어보면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할 방법이 있다. 몰라서 손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보험과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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