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파울볼 사고 피해, 보험금 청구할 수 있나요? - PUNPUN

야구장 파울볼 사고 피해, 보험금 청구할 수 있나요?

파울볼을 잡는 것이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는 거 아시나요?

이번 2019 프로야구 시즌도 열기가 뜨겁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야구장에서 한 번쯤 파울볼을 잡아보려 하거나, 잡아본 분도 있을 텐데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지만 그저 좋은 경험인 것만은 아닙니다. ‘파울볼 잡으려다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파울볼에 맞았다면?

프로야구 관중의 안전사고 중 파울볼과 관련한 사고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거 아시나요? 타구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울볼의 속도는 보통 시속 50~100km입니다. 치명적으로 다칠 수 있는 속도죠.

실제로 2013년 어느 여대생은 파울볼에 눈을 맞아 영구장애를 입었고, 2014년에는 한 관중이 파울볼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 진단을 받아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파울볼 사고 피해, 구단이 보상할 의무는 없다면?

파울볼에 맞아 다치는 경우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는 모든 파울볼 사고에 대한 것을 구단이 보상할 의무는 없습니다. 2004년 미국 보스턴 주 법원은 파울볼에 다친 관중의 소송에서 구단이 보상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사례도 있죠.

또 다른 법원 판례에서도 파울볼 사고 책임이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있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파울볼이 넘어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그 위험성을 스스로 감수했으며, 끝까지 공을 주시하지 않은 책임이 크기 때문에 선수와 구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건강한 야구 문화 함께 만들기

법적인 책임과 의무는 없지만, 국내 프로야구 구단은 모두 배상책임보험과 파울볼 특약 등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 구단마다 보험처리 기준이 조금씩 다르죠. 예를 들어 SK와이번스는 구단 내규에 따라 1,000만 원까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볼로 발생한 안전사고는 관중, 선수, 구단 모두에게 힘든 일입니다.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응원하며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올해부터는 직관 전 구단에서 마련한 안전 수칙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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