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초저금리!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③ : 집 계약, 이렇게나 어렵다 - PUNPUN

1.2% 초저금리!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③ : 집 계약, 이렇게나 어렵다

대출도, 집 알아보기도 다 발품이었어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받고 이사가기

STEP. 0 계획 수립
STEP. 1 은행 방문
STEP. 2 집 탐방
STEP. 3 가계약
STEP. 4 대출 신청
STEP. 5 대출 심사 승인
STEP. 6 이사하고 이자 납부하기

계획을 세우고 은행에서 가심사까지 끝냈다면 드디어 이사할 집을 알아볼 차례다. 건물에 근저당이 너무 많이 잡혔거나 이외의 하자가 있다면 은행에서 대출 승인을 거절한다. 또한 은행을 끼고 계약하길 원치 않는 주인이 많아서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가능한 집을 잘 골라봐야 한다. (집주인 동의 없이는 계약할 수 없다.) 특히 100% 대출은 그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매물이 특히 적으니 80% 대출을 기준에 두고 집을 알아보자.✔👀

STEP. 2 집 알아보기

1.부동산 앱으로 ‘전세자금대출’ 가능 매물 확인

요즘은 다방이나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등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세자금대출’ 필터를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전세자금대출 중에서 기존의 은행권 대출이나 버팀목 대출이 아닌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상품별로 이율 차이가 크기 때문. 그러니 게시물 세부사항에 정확한 단어로 명시하지 않았거나 표현이 어중간하다면 공인중개소에 반드시 연락해보자.

2.공인중개소 방문

계획 수립 단계에서 점 찍었던 동네의 시세와 집 상태 등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그려둔 다음, 공인중개소에 방문해 눈으로 직접 집을 둘러본다. 요즘 들어 전세 품귀 현상이 눈에 띌 정도인 데다, 중소기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가능한 곳은 상당히 드물어 나오는 족족 집이 나간다. 또, 한 번에 여러 방을 뜯어 봐야 비교분석하기도 쉬우니 하루에 몰아서 부동산을 살펴보거나 그게 어렵다면, 얼굴을 튼 공인중개사에게 괜찮은 매물이 등록되면 귀띔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

처음 들른 집만 보고 덜컥 거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다양한 지역에서 최소 2~3개 정도의 매물을 살펴보자. 더 좋은 조건의 집은 발품만 열심히 판다면, 어떻게든 만날 수 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정세와 집 구하는 이의 심리를 이용해 ‘지금 아니면 계약 못 한다’, ‘이게 주변에서 최고의 집이다’ 등의 멘트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쿨럭 또한, 처음 본 집에 혹해 계약까지 해버릴 뻔했다. 그러다 열 군데 넘게 집을 더 살펴보고 나서야 (첫눈에 반하고만) 현재의 집을 발견했다.

집을 알아볼 때, 전문적인 공인중개사를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공인중개사는 입주자 입장에서 타입 별로 집을 소개해주고, 건물의 등기부등본과 건축물관리대장을 보고 대출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어느 정도 미리 조언해준다. 게다가 집주인과의 이견 조율뿐만 아니라, 계약부터 이사까지, 단계마다 연락하며 꼼꼼하게 챙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니 쫓기듯 계약을 진행하려는 이는 거르고, 여유를 가지고 최대한 많은 것을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에게 중개를 맡겨야, 전세 복비가 조금도 아깝지 않다.

STEP. 3 가계약하기

괜찮은 방은 정말 빨리 빠진다. 과장 조금 보태 집을 보고 있는 순간, ‘다른 사람이 방금 여기 계약 했다네요?’ 라는 말을 들을 정도.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계약 의사를 빨리 밝히는 게 유리하다. (다만 구두 계약이 아닌 지면 계약서만 유효하다.) 안전하게 가려면, 등기부등본과 건축물관리대장을 들고 은행에 다시 한번 들러 이사할 건물에 하자가 없는지, 대출이 불가한 숨은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재점검하는 하루 사이에 집이 나갈 가능성이 (몹시) 크다. 따라서 공인중개사에게 해당 서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하여 큰 문제가 없다면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1.계약서에 특약 삽입

대신, 계약서에 ‘계약금 반환 조항’을 명시한다. 돈까지 걸고 계약서를 썼는데 건물에 모종의 문제가 있어 대출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문제로 인해 전세자금대출이 안 될 시, 계약금 전액(중도금 포함)을 반환하기로 한다.’라는 문구를 기재한다. 만약 부동산이나 집주인 측에서 이를 거부한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서에 서명할 이유가 없다. 그밖에 청소비를 요구한다거나, 최소 거주기간을 합의와 다르게 작성했을 수 있다. 최소 2년, 최대 10년을 거주할 지도 모르는 집이다. 내가 불리한 항목이 있다면 과감하게 시정 조치를 해야 기분 좋게 입주할 수 있다.

2.잔금 지급 일자 체크

계약금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납부하는 ‘잔금 지급일자’는 3~4주 정도 넉넉하게 잡는 게 좋다. 전세대출이 승인될 경우, 잔금은 보통 입주 날짜 1~2일 전에 집주인 계좌로 바로 입금되는데, 대출심사 기간이 생각보다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주 날짜와 잔금 지급 일자를 맞춰 두자.

3.계약금액과 영수증 확인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서류 중, 보증금의 5%를 납부한 영수증이 필수다. 따라서 보증금의 5%를 계약금으로 걸었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표기되었는지 놓치지 말고, 돈을 정확하게 지급했다는 영수증도 필히 챙기자. 또한 은행에서 임대인의 통장에 계약금을 송금해야 하므로, 임대인 통장 사본도 받아뒀다가 대출 신청 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새집을 찾아 가계약까지 끝마쳤다. 이제 전입 일자에 맞춰 이사만 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대출을 받기 위한 기초 작업에 불과했으니까… 다음 편에서는 가계약 후 확정일자를 받고 수십 번의 사인을 휘갈겨야 하는 머리 아픈 대출 신청과 최종 승인의 길고 긴 기다림까지. 새로운 보금자리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알려드리겠다! (조금만 더, 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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