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관련주 주목받는 이유 - PUNPUN

핵융합 관련주 주목받는 이유

미래에 투자할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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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가 친환경 사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시점. 필환경*에 필히 적응하고 이 변화 속에서 돈 흐름에 대한 감(感)을 잡아보고자 하는 시리즈입니다.

*’반드시 필(必)+환경’ 조합의 합성어로 환경을 필수로 생각한다는 뜻


영화 <설국열차>와 <아이어맨>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꿈의 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가 등장한다는 것! 설원을 무한 질주 하던 기차의 동력, 아이언맨의 가슴팍에 있던 아크원자로는 핵융합에너지의 원리로 작동합니다. 그런 오덕후스러운 상식 따위 왜 알아야 하냐고요?

우리나라는 에너지 생산에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화석 연료로 생산된 에너지는 ‘필환경’이 아니니까! 필환경이 목숨과도 같은 이 시대에서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관심(돈)이 몰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에너지 무한 제공, 이거 실화입니다(+에너지 한류)

어디에나 있고 고갈될 일도 없으며 환경 오염 1도 없는 에너지.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서 문제죠. SF영화에서나 보던 거라 더 현실감이 없는 것 같지만, 핵융합에너지는 놀랍게도 이미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

핵융합에너지는 수소 원자핵이 융합되어 더 무거운 원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는 태양이 스스로 빛과 에너지를 내는 원리이기도 해서 핵융합에너지 발전을 ‘인공태양’이라 하기도 해요.

이 기술의 관건은 핵융합 장치 안에서 1억℃ 초고온을 최대한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 놀랍게도 작년 11월 우리나라 핵융합연구원은 이 부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관련 기사 보기). 핵융합에너지 분야에서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앞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죠. 현재 한국의 핵융합에너지 기술은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2024년 완공해 2040년까지 운영하는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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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도 20초 운전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KSTAR(한국이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 장치)
/ 이미지 출처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기술 강대국인 미국에서도 연구가 활발합니다. 미국은 우리와 달리, 국가 차원에서보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 ‘태 테크놀로지’는 2027년까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헬리온에너지’는 소형 핵융합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역시나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2022년이면 벌써 내년 아닌가요?

친환경에너지의 한계 vs 한계 없는 친환경에너지

이미 수소에너지에,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가 상용화되고 있는데, 각국은 뭐 하러 핵융합에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까요?

날씨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에너지들은 제쳐 놓고서 라도, 수소에너지의 경우 알고 보면 100% 친환경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수소는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추출’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바로 이 단계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거죠. 물론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얻으면 이산화탄소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가가 너무 높고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도 소모도 많다는 단점이 있어요.

“현 시점 수소에너지의 한계 = 이산화탄소 배출 or 비싸 or 에너지 소모↑”

“태양, 풍력, 조력 에너지 = 날씨 영향 & 일정한 양 조달 어려워”

대안은?

이산화탄소 발생 X & 폐기물 처리 용이한

“핵융합에너지”

‘수소에너지가 실은 그다지 친환경이지 않다’는 역설 때문에, 아마도 미래 에너지 시스템은 핵융합에너지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을까 하는데요. 물론 현 시점에서 보자면 수소에너지가 우리 곁에 더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조 반 분량의 바닷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수소로,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인내해 볼만 하지 않나요?

실리콘밸리 갑부들의 HOT한 투자처

“지금까지의 친환경에너지는 인공태양(핵융합에너지) 기술이 완성될 때까지의 공백을 매워주는 것에 불과하다!”

-에디터의 생각

노스트라다무스나 워렌버핏도 아니고 한낱 에디터인 저의 생각이 뭐가 중요할까요. 하지만 또 이게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지점이 중요합니다. 대체 무슨 말이냐~ 하면.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이 핵융합 관련주에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는 이미 10년 전에 캐나다 핵융합기술회사 ‘제너럴 퓨전’에 22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실리콘밸리 갑부하면 빠질 수 없는 빌 게이츠 역시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 에너지 펀드) 펀드를 통해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에 투자를 하고 있죠.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은 ‘헬리온에너지’에 170억 원을 투자했고요. 골드만삭스나, 구글, 록펠러와 같은 기업들도 핵융합 기술 회사에 투자 중입니다. 요컨대, 지금 핵융합에너지에 ‘억’ 소리 나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란 거죠.

어마어마한 액수에 눈이 돌아가긴 합니다만 진정하고 한 가지 짚어 보자면, 많은 자본이 투입될수록 그만큼 기술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2050년까지 200만 가구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소를 세운다는 목표보다 더욱 가까운 미래, 이 지구에 또 하나의 태양이 뜨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출처 : 동아사이언스, 한국경제,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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