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의 해외 ETF 직접 구매 해보기 ② : 매수하기 - PUNPUN

쿨럭의 해외 ETF 직접 구매 해보기 ② : 매수하기

30만 원으로 테슬라, 애플, 아마존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미국 ETF 구매에 뛰어든 에디터 쿨럭. 하지만 증권 계좌 개설부터 해외주식 거래 신청까지 처음이라 그런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게다가 장 운영시간이 아니라는 알림을 보며 끝내 뒷목을 잡고 말았는데. 과연 쿨럭은 테슬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ETF 종목 찾기부터 매수까지, 심기일전하여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

STEP 4. ETF 검색

본격적으로 ETF를 구매하는 단계다. 먼저 ‘전체메뉴 – 국내/해외주식 – HOME/관심 – 주식종목검색’에서 평소 관심 갖던 종목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미국 ETF는 무려 2,000개가 넘는다. 다우존스지수나 S&P지수처럼 대표 지수를 쫓아가는 것 이외에도 원유나 농업 등 특정 분야의 회사를 묶거나 고배당 종목만 한 바구니에 담은 것까지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따라서 ETF를 고를 때에는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것인지 등을 요모조모 따져 봐야 한다. 하지만 쿨럭은 ETF 초보자이기에 오늘은 일단 나스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거래량이 많으며, 비교적 안전한 QQQ(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1)를 골랐다.

*종목 앞에 붙은 QQQ는 일종의 코드명이다. 전체 명칭(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1)이 너무 길어 다 말하기 번거롭다 보니 약자로 분류 해둔 것. QQQ 외에도 SPY, SKYY 등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코드명을 업계에서는 ‘티커(Ticker)’라고 부른다.

STEP 5. 실시간 시세 확인

미국의 정보가 넘어오는 것이어서 시세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보는 건 15분 전의 시세인데 이로 인해 눈으로 보는 가격과 실제 체결되는 가격이 다른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므로 실시간 시세를 파악하려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일정 금액의 이용료(‘나무’의 경우 월 2,220원)도 아까우므로 인베스팅닷컴이나 야후 파이낸스 같은 무료 사이트를 활용하자. 특히 ‘인베스팅닷컴’은 국/내외 종목을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등록해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승 혹은 하락했을 때 설정에 맞춰 알림을 보내줘 유용하다.

*인베스팅닷컴은 광고가 많은 대신,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반면 야후 파이낸스는 광고가 적고 전반적인 인터페이스가 깔끔하지만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

STEP 6. ETF 매수

처음 ETF를 구매할 때에는 장 운영시간이 아니어서 살 수 없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증권 시장이 운영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 미국 증권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써머타임* 해제 시 오후 11시 30분에 장 개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열리므로 한밤중에 ETF를 구매해야 했다. 그렇게 밤을 기다렸다가 희망 가격과 수량을 적고 매수 주문을 끝마치면 곧 체결 알림이 뜬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 기술주를 구매하겠다는 목표를 기어코 달성하는 감동적인 순간. 나도 이제 어디 가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저도 테슬라 주주거든요?(훗)’

*써머타임은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부터 11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적용

STEP 6-1. ETF 예약 매수

잠도 자야 하고 다음 날 출근도 해야 해서, 시간관계상 ETF를 유동적으로 매수하기가 어렵다면? 그럴 땐 ‘전체메뉴 – 국내/해외주식 – 해외주식 – 해외주식 예약주문’ 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호가와 수량을 기입하고 주문을 걸어두면 지정해둔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매수된다. (이걸 미리 알았다면 굳이 10시 반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는데…)

*다만 장이 열리고 ETF의 가격이 내려갈지, 오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본인만의 적정선을 정해두고 ETF 예약 주문을 걸어 두자.

여기까지 쿨럭의 생애 첫 ETF 구매기였다. 익숙하지 않다 보니 약간의 시행착오는 겪었지만 증권사 애플리케이션 내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메뉴가 직관적이어서, 해보고 나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비교적 적은 자본금으로 원하는 분야에 고른 투자가 가능한 ETF. 특히나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가졌던 푼둥이라면 오늘 기사를 따라,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 투자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

매주 월요일 배달되는 유익한 이야기,
푼푼레터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약관에 동의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