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③ : 코로나19 = 경제위기? - PUNPUN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③ : 코로나19 = 경제위기?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비교됐던 숫자의 움직임이 어떤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걸까.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2020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제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되고 있다. 몇 가지 경제 지표에서 비슷한 수치가 나타났기 때문.


✔ 글로벌 금융위기 vs 코로나19 (1) 주가 하락

그중 첫 번째는 ‘코스피 지수’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 최고 2064.85포인트(07.10.31)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938.75포인트(08.10.24)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후 상황도 비슷하다. 최고 2267.25포인트(20.01.22)였던 코스피 지수가 1457.64포인트(20.03.19)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가치가 반영된 값이다. 코스피 지수가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면서 기업 가치도 함께 떨어졌다는 뜻.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경제 활동이 중단되자 제일 먼저 증시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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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시장 회복, 과연 오래갈까?” 1,400대까지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도 1,900(20년 5월)선까지 회복했지만, 기업 실적이 -30% 이상 될 거라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글로벌 금융위기 vs 코로나19 (2) 환율 상승

두 위기의 또 다른 공통점은 ‘환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1달러당 원화가치)이 902.3원(07년 11월)에서 1574.6원(09년 3월)까지 무려 75% 상승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도 마찬가지. 2020년 1월 평균 1164.28원이었던 환율이 2020년 3월 19일에는 1285.7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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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올라도 수출이 안 되니까…” 달러가 오르면 우리나라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니 가격 경쟁력은 좋아지지만, 전 세계 경제가 안좋아서 수요가 없다고. 오히려 수입품 가격만 올라 큰일.


글로벌 금융위기 vs 코로나19 (3)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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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2000년대 미국에서도 꾸준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다가 2008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가 2008년 9월 80.9에서 2009년 3월 79.1까지 떨어졌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집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고 살 사람은 부족했던 반면, 코로나19 사태인 지금은 집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보다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은 상황. 아직은 주택매매가격지수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0년 2월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 이런 분석도 있다!
🤔 “팔까? 말까? 하다가 보면 결국은?” 아직은 주춤주춤한 부동산 가격. 경기침체가 장기화한다면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결국 부동산 가격도 코로나19에 항복하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되는 코로나19 시대의 금융시장,
재테크도 자산관리도 더욱 신중하게 관리해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위기’의 발생 원인이 다르다. 과거의 위기는 세계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해외 수출입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안 좋아진 것이라면, 현재의 위기는 전 세계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서로서로 불안정해진 상황이기 때문.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비교됐던 숫자의 움직임이 어떤 미래를 예고하고 있는 걸까.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 이럴 때일수록 자산 관리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넌 지금 ‘미국 경제가 무너진다’에 돈을 걸었어. 그게 무슨 뜻인 줄 알아?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직장을 잃는다는 뜻이야.” – 영화 <빅 쇼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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