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꿀단지 ④ : 유상증자, 무상증자에 관한 모든 것-1 - PUNPUN

주식 꿀단지 ④ : 유상증자, 무상증자에 관한 모든 것-1

증자,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뉴스에서 ‘증자’ 소식을 들었다

최근 뉴스를 보다가, 많은 회사의 ‘증자’ 소식을 듣게 됐다. ‘증자’가 뭔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궁금해서 증자 공시를 한 회사의 주가를 살펴보았는데 더 헷갈리기만 했다. 증자 공시를 한 회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오히려 하락하는 종목도 있었기 때문. 아니, 좋으면 좋은 거고 나쁘면 나쁜 거지 도대체 증자가 뭐길래 어떤 종목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어떤 종목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걸까? 양날의 검과도 같은 ‘증자’에 대해 파헤쳐 봤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항상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기업이 돈을 확보하는 방법에는 은행대출, 회사채발행, 자본금 조달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증자’는 그 중 ‘자본금 조달’에 해당한다. 좀 더 쉽게 말해서 발행 주식 수를 늘린다는 얘기다.

‘증자’는 신규 발행 주식을 대가를 받고 지급하는 ‘유상증자’와 기존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는 ‘무상증자’로 나뉜다. 유상증자는 회사 주식자본의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재산의 증가를 가져오지만 무상증자는 공짜로 나눠주기 때문에 회사의 실질재산은 증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증자의 목적이 대부분 회사의 자금 조달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자’라 하면 십중팔구는 유상증자를 가리킨다. 최근 유난히 뉴스에 ‘유상증자’ 소식이 많이 나오는 것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회사가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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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우리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회사가 ‘증자’를 했을 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증자’는 회사의 상황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 회사의 자금 조달 이유가 경영난 악화라면, 굳이 돈을 내고 그 회사의 주식을 더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유상증자’가 악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유상증자’의 목적이 유망한 산업의 투자를 위한 자본 조달이거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는 경우라면 호재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반면에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한다. 무상증자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잉여금이 많은 회사라는 증거이며 주주들과 주가에 신경 쓴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규 발행 주식 수만큼 유통 주식 수의 증가로 이어져 거래량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주식이 한 주당 200만 원이라면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다. 또한, 주가가 무겁다 보니 거래량이 활발하지 않아 호재가 있어도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통해 주당 가격이 2만 원이 된다면, 종목 접근도가 향상해 거래량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주가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악재에도 크게 반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증자를 참여할 때는 ‘증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증자를 하는 회사의 전망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어지는 회차에서는 증자를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 꼭! 알아야 하는 용어와 사항들을 짚어볼 것이다. 직접 무상증자에 참여해본 짱모의 후기도 만날 수 있으니 바로 다음 편으로 넘어가길 바란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기업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요즘 현명하게 증자에 참여한다면,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번 주 주식 꿀단지
“‘증자’에 참여할 땐, 회사의 ①증자 목적, ②전망, ③수익성과 안정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바야흐로 6년 전, 짱모가 갓 스무 살이 됐을 때다.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는 부모님의 선언에 알바에 과외까지 뛰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정도론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짱모는 기어이 적금을 털어 주식 투자금으로 쓰게 되는데... 지난 6년간 험난한 주식 시장에서 치고받고 결국 살아남은 짱모가 20대의 주식 투자에 대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 매주 목요일 푼푼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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