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들의 재정파워를 높이는 절약팁!

울지 마요 중소기업 청년 직장인들! 정부 지원정책이 웃게 해 줄 거예요!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약 50%가 2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한다. 반대로 300인이 넘는 대기업의 경우는 2년 이상 다니는 비율이 60%를 넘는다. 대기업에 비해 고용안정성이나 임금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인데, 이 세대가 안정이 되지 않으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많이 만들고 있다. (대기업 청년 지원 정책이라는 건 들어본 적 없잖아요?!) 특히 이제 인생의 전반적인 재정 준비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는 단돈 1, 2만 원도 아쉽다. 소소하지만 매달 재정 파워를 높일 수 있는 두 가지 팁이 있다. ‘이자’와 ‘세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면 더더욱 주목!

POWER UP ONE!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매달 내는 집세 클라스. 무슨 월급 추노꾼인 줄!

서울을 기준으로 평균 5~60만 원을 오가는 등골 서늘한 월세 때문에 월세족은 전세 갈아타기 계획을 세운다. 월 고정지출이 하나라도 줄어들면 같은 월급으로도 더 탄탄한 재정 계획이 가능할 테니까. 특히 청년들,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은 연봉 소득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모은 돈이 많지 않은 게 대부분이다.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도 한몫 거들고 있으니 월세를 감당하는 것도, 전세금을 마련하는 것도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전세를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면 대출 찬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최대한 이자가 낮은 대출은 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상품이다. 단점이 있다면, 버팀목이나 디딤돌과 같은 정부 지원 전세대출 상품은 최대한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금리가 충분히 낮지 않다. (한도나 금리는 신청자에 따라 상이) 그래도 다행인 것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을 위한 전세금 지원 대출 상품이 있다는 것. 바로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다. 단어 그대로 중소기업 청년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로, 기타 정부 지원 상품으로 부족한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중소·중견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전세금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살 집이 꼭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제도로, 자격 기준이 몇 가지 있다.

뭐니 뭐니 해도 대출 금리가 다른 상품에 비해 낮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 단! 이렇게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대신 이용 기간에 제한이 있다. 이용 기간이 지나고부터는 일반 정부 지원 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적용된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려면 정신을 바짝 챙기자. 개인 증명 서류는 기본이고, 다니고 있는 회사의 정보 서류, 여기에 계약하려는 전셋집과 관련한 서류까지 제출해야 할 것이 꽤 많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 다니고 있는 직장이 중소기업이 맞는지 여부다. 개인별, 회사별로 준비할 서류가 많으니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서류를 다 준비하고 나서 마지막에 대상자가 아니라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나 진빠지는 일이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를 클릭)

POWER UP TWO!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매달 내 돈을 흡입해가는 게 세금인지 청소기인지!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생활하는 청년세대에게 고정지출과 동급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세금이다. 온갖 4대 보험부터 소득세까지, 급여 명세서를 볼 때마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던 것을 떠올려보면 와닿을 것이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참이라 안 그래도 귀여워 죽겠는 급여가 울트라초깜찍 사이즈로 바뀌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방법이 있다. 얄미운 소득세를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 세테크로 줄일 수 있다. 

혹시 ‘소득이 적어서 소득세도 적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귀찮아하는 것은 아닌지. 얼마 되지 않아도 세금은 세금, 1년 단위로 계산하면 꽤 많다. 월 10만 원만 잡아도, 연 120만 원이다.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은 신청만 하면 원래 내야 할 소득세를 무려 90%나 감면받을 수 있다. 10만 원이 1만 원이 되는 마법! 취업한 날부터 5년까지 누릴 수 있으니 궁극의 귀차니즘은 잠시 집어넣어두자.

POWER UP ONE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청년들이 작게나마 금전적인 여유를 가지고 재정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데 도움을 보태자는 취지의 제도이기 때문이다. (고소득자이거나 5년 차 이상의 사회생활 고수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감면 신청을 하면 소득세를 얼마나, 얼마 동안 감면받을 수 있을까? 소득세로 내야 하는 *갑종근로소득세와 지방세를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고, 기간은 5년까지다. 참고로 2019년부터 기준이 확대되면서 감면율과 기간, 적용 나이가 모두 늘어났다. 2018년도 기준으로 아깝게 해당이 되지 않았던 대상자도 대다수 포함되니 꼭 확인해보자.
*갑종근로소득세 직장에서 일을 한 대가로 받는 급여에 대한 세금을 말하며, 근로를 대가로 받는 급여, 상여금, 수당 등 모든 동일한 종류의 급여에 매기는 세금을 갑종근로소득세라고 한다.

신청은 어렵지 않다. 몇 가지 서류를 챙겨 회사 내의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신경써야할 점은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던 도중에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다. 동일하게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한다면 계속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 다시 한 번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해야 한다.

참고로 해당 회사에 취업한 다음 달 말일까지 신청해야 매달 소득세를 적게 낼 수 있다. 만약 신청 기간이 이미 지났다면 추후 연말정산으로 한 번에 환급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매달 조금씩 내기와 미리 낸 것을 나중에 되돌려 받기의 차이가 있을 뿐, 혜택 금액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귀찮음은 잠깐이고, 풍요로움은 길게 간다! 소소한 액수지만 이것도 잘 활용하면 적금이나 알뜰 투자 등 재테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나를 위한 소확행에 사용하는 것도 좋고. 청년이라서 힘든 시대지만, 청년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모조리 활용해서 광명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