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불변의 법칙 ①: 복리의 법칙 - PUNPUN

재테크 불변의 법칙 ①: 복리의 법칙

재테크에서도, 사소한 차이가 큰 결과를 이끈다

대부분의 사람이 새해에 많은 것을 계획한다.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가 올해엔 재테크에 성공해 부자가 되겠단 꿈. 그런데 뜨거운 의욕과 달리 투자의 기본적인 속성도 모르는 이가 부지기수다. 아마 이글을 보는 푼둥이들 역시, 투자의 기초 원리를 아느냐고 물으면 대답을 망설일 것이다. 그래서 2021년을 맞아, 매주 월요일마다 재테크 불변의 법칙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자타공인 재테크 전문가로 손꼽히는 우용표 소장의 저서 <돈이 돈을 벌게 하는 23가지 방법>에서 가져왔다. 오늘은 한 번쯤 들어봤을 ‘복리의 법칙’부터 소개할 테니 집중해서 읽어보고, 신축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자. (제발 나부터 좀… 제발…)

‘복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누가 뭐라 해도 ‘복리의 법칙’이다. 우용표 소장 이외에도 절대다수의 전문가 혹은 투자 대부들이 ‘복리’를 마법이라고 칭하며 누차 강조한다. 여기서 복리는 원금에 이자를 더한 것이 다시 원금이 되고, 시간이 지나 여기에 다시 이자가 붙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일컫는다. 반대로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다.

둘의 차이는 예를 통해 알아보자. 연 5%의 수익을 담보하는 재테크 상품이 있다. 1,000만 원을 투자했을 경우, 만약 단리라면 50만 원의 이자만 매년 일정하게 붙는다. (10년 뒤면 1,500만 원이 된다.) 하지만 복리라면 전년도 원금에 이자를 합친 금액이 원금이 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이자가 시간이 갈수록 불어난다. 1년 차에는 단리와 동일하게 50만 원의 이자가 붙지만, 30년이 지나면 어떨까? 1,000만 원으로 같은 원금이었지만 단리 2,500만 원, 복리 4,322만 원으로 무려 1,800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복리가 재테크에 유리하다.

재테크의 나비효과를 제대로 실감하려면
일찍 시작하고, 오래 버텨라

모든 재테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시작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어떤 방식을 택했느냐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점점 벌어진다. 학창 시절 흔히 보던 각도기를 떠올려 보자. 오밀조밀 붙은 각각의 각도는 얼핏 보기에 별반 차이가 없지만, 각도에 따라 선을 쭉 그으면 뻗어 나갈수록 차이가 벌어진다. 단리와 복리도 마찬가지다. 1년 차에는 이자가 동일해 효과를 실감하기 어렵다. 허나 복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언덕에서 구르는 눈덩이처럼 규모가 커진다. 이자에도 이자가 붙으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랄까.

다만 복리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최소 10년은 지나야 성장세가 눈에 띌 정도. 따라서 조급해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했듯, 연 5% 수익의 상품에 1,000만 원을 투자하면 30년이 지나 4배가 되는 금액이 되지만, 조급해한다면 10년도 채 버티지 못할 것이다. (물론 수익금도 기대 이하이고.)

결국 절대적인 시간은 앞당기기 어렵다. 따라서 복리 효과를 더욱 빨리 경험하려면 일찍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 30대에 복리 상품에 투자한 사람이, 50대보다 목표했던 금액을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모을 수 있다. 또한 복리 상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이 높기 때문에 투자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후에 큰돈으로 돌아오고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투자처에 제때 활용할 수 있다.

원금에 이자를 더한 금액이 다시 원금이 되어 내가 받는 이자가 나날이 늘어나는 마술, ‘복리’. 그러니 올해에는 짧은 시간 돈을 버는 방법에 몰두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복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테크 계획을 새로이 짜보는 게 어떨까? 시작은 미약해 보이는 복리 투자일지라도 빠르게 뛰어들어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오래 버틴다면, 끝내 달콤하고 창대한 보상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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