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부자일 줄 몰랐던 어벤져스 히어로

부자의 새로운 기준을 바꿔버리는 세 사람의 어벤져스 히어로. 클릭하기 전에 놀랄 준비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당일에만 134만 명을 돌파하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벤져스 팬 모두가 기다려왔던 우주 전쟁의 마지막을 보게 된 것을 축하하며! 어벤져스 중 부자 히어로는 누가 있을까 알아봤다.

※이 콘텐트는 마블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모두 가상입니다※

3위/ 아이언맨

아이언맨은 주식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억만장자의 기업가이자 발명가다. 우선 스타크 인더스트리는 돈 버는 클라쓰가 지구적 규모다. 이제까지 없던 기술력을 창조하는 R&D 분야를 필두로 미래 기술과 미지의 분야 탐구 사업에 힘쓰는 중! 관련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으로 미루어보아 회사 가치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아이언맨 자체의 인력 자산 가치도 높다. MIT 학부와 동 대학원을 수석으로 조기 졸업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진 그는 과학과 기술 개발 분야의 1인자! 업그레이드 버전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아이언맨 슈트를 팔거나 벤처 기업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백만장자는 거뜬할 듯.

아이언맨의 집은 부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다. 집 앞에는 개인 해변이 펼쳐져 있고 헬스장부터 실험실, 온갖 슈퍼카가 주차된 지하주차장, 슈트 보관장 등이 있는 700평 규모의 대저택이다. (이 집은 현실에 존재하는 주택으로 실제 가격이 약 1천억 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온갖 최첨단 기계 장치가 집합한 하이테크 저택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아이언맨 슈트도 여기서 만들어졌으니 이곳은 집이자 아이언맨의 프라이빗 연구소라 할 수 있겠다. 영화에서 폭격되는 모습이 자주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할 만큼의 돈이 몇 번씩이나 증발하는 일이었다. 그래도 아이언맨은 특유의 미국인 스타일 조크를 던지며 쿨하게 넘어갔겠지만!

2위/ 블랙팬서

블랙팬서에게는 금수저 혹은 다이아몬드수저라는 비유도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새로 붙은 별명이 ‘비브라늄수저’. 비브라늄은 마블에 등장하는 3대 금속 중 하나인 초강력 소재다. 진동이나 충격을 흡수하면 더 단단해지는 특성을 가졌고, 강철보다 견고하면서 무게는 훨씬 가볍다. 하지만 이 비브라늄은 외계에서 온 물질로 지구 내에서는 와칸다에만 거의 다 매장되어 있다. 마블피셜에 따르면 비브라늄 값은 1g당 무려 1만 달러라고. 208g짜리 아이폰 XS 맥스를 비브라늄으로 만든다고 가정할 때 가격은 약 2백 8만 달러, 한화로 20억 8천만 원이다!

이렇게 비싼 비브라늄을 블랙팬서는 전신 슈트에 사용한다. 와칸다 내에서 온갖 산업에도 다 사용한다. 그러고도 남아돌아서 왕궁에 세워져 있는 흑표범 장식물에도 쓴다. 와칸다의 비브라늄 보유량은 약 1만 톤, 그러니까 와칸다 왕인 블랙팬서의 자산은 무려 90조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2018년 총 GDP가 20조 4천억 달러 정도니 정말 놀라운 재력이 아닌가. 석유 독점 판매로 부를 쌓아 올린 아랍 부호들처럼 소유한 자원의 희소가치에 따라 부자력이 얼마나 크게 달라지는지 블랙팬서가 잘 보여주고 있다.

어메이징한 자원 덕분에 와칸다의 과학 기술력도 장난 아니게 힙하다. 음파 기술을 상용화한 열차부터 아이언맨이 보면 질투할 최첨단 신기술로 만든 군사 시설, 각종 장비까지. 국가의 산업 기술력 자체도 세계 탑 수준인데다 영토까지 더하면 블랙팬서의 자산은 더 많아진다. 참고로 와칸다의 영토는 이웃 나라 우간다의 1/2 정도로 약 1천 2백만 ha, 평수로 환산하면 62억 8천만 평 정도다. 블랙팬서의 신체 능력도 캡틴 아메리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초인적이다. 괴력은 물론이고 시속 40km 이상 달리는 스피드, 유연하면서 날카롭게 공격하는 특유의 체술까지. 히어로 은퇴 후에 스포츠 선수를 해도 고액 연봉을 쓸어 담을 것이다.

1위/ 토르

아이언맨과 블랙팬서로 어벤져스의 부자 히어로가 결정됐다고 생각한다면 잠깐! 아직 그가 남아있다. 은하계의 하나도 아닌 무려 아홉 개의 왕국을 다스리는 아스가르드의 후계자, 토르다. 소유한 부동산으로 치면 토르를 따라올 히어로가 없다. 지구도 아스가르드의 왕이 다스리는 왕국에 포함되니까. 얼마나 멀고 넓으면 다른 왕국을 시찰하러 가기 위해서는 바이프로스트라는 신비한 무지개다리를 통해 차원 이동을 해야 한다. 

아스가르드는 국가 자체로도 가치가 높다. 특히 과학 기술력. 단순히 마법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추출해 그것을 토대로 왕국의 여러 가지 산업 시설을 개발하고 설계했다. 바이프로스트 게이트만 봐도 우주선 없이 우주 곳곳 어디든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구에 비하면 몇 단계나 차원이 높은 수준이다. 또한 신족의 왕국이기 때문에 우주 어디에 가든 존경과 우대를 받는다. 즉, 국가 신용도가 높다는 것. 이런 탄탄한 왕국을 물려받은 것만으로도 토르는 넘사벽 부자 왕족이다. 마블 피셜에 의하면 아스가르드의 창고에는 키 높이의 몇십 배에 달하는 황금과 보물이 쌓여있다고.

토르에게도 중요 자산인 자원이 있다. 그의 분신과도 같은 묠니르 망치의 소재 ‘우르’다. 우르는 마블의 3대 금속 중 하나로 행성의 핵에너지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신비한 물질이다. 비브라늄에 뒤지지 않는 파워와 내구성을 지녔고 마법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나 우주적으로도 희귀하다. 참고로 타노스의 컨틀릿도 우르로 만들었다. 인피니티 스톤 여섯 개의 힘을 감당하는 정도니, 우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거의 무한대가 아닐까. 그리고 토르는 무식하리만큼 튼튼하다. 어벤져스 히어로 중에서 순수하게 신체 파워로만 보면 토르를 따라올 수 있는 히어로가 없다. 또한 토르는 천둥의 신이다. 자유자재로 번개를 조종해 날씨를 바꿀 수 있어 잘만 써먹으면 초 고연봉 기술자로서 충분한 능력자다.

번외/ 스파이더맨

번외로 상상 초월 부자 히어로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한 사람을 소개한다. 가장 천진난만하면서 가장 짠내 나는 히어로, 바로 스파이더맨이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이후 메이 숙모 집에 얹혀살고 있다. 숙모네 역시 아주 평범한 가정으로 일반 아파트에 산다. 스파이더맨의 소중한 자산 중 하나는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 수 없는 카메라 한 대. 이 카메라로 본인의 활약을 직접 찍어 잡지사에 팔기도 한다. 

본인의 고유 능력 외에 바느질이 아주 수준급이다. 악당과 싸우다 슈트가 망가지면 직접 바늘을 들고 한 땀 한 땀 고치곤 한다. 그래서 인피니티워 당시 아이언맨에게서 최첨단 슈트를 받았을 때 그렇게 행복해했나 보다. 물론 학생이라는 신분상 보유 자산을 논하기에 조금 이르긴 하다. 스파이더맨 역시 아이언맨 못지 않게 똑똑하니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히어로들의 재력을 살펴보면 자원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비록 가상이지만 부자 히어로 3인방이 소유한 자원의 내용은 놀랍다. 비록 비브라늄이나 R&D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각자의 소중한 고유 능력이라는 자원이 있다는 것으로 맘을 달래본다. (이왕 히어로들의 재력을 알아본 김에 마블 관련 주식이라도 알아봐야겠다!)

<참고 자료>
MARVEL 공식 홈페이지, Forbes Magazine, Money Magazine, Tell Tales online, Qu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