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저작권 투자로 계좌 역주행시키기 - PUNPUN

음원 저작권 투자로 계좌 역주행시키기

음원으로 내 잔고도 차트 1위까지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음원 차트 1위부터 음악방송 석권까지, 말 그대로 대세입니다. 그런데 역주행 신화를 쓴 ‘롤린’이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지자 당사자인 ‘브레이브걸스’만큼 흐뭇하게 미소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롤린’ 음원 저작권에 투자한 사람들인데요. 한 팬(이라 쓰고 투자자라 읽는)은 소액이지만 1,100%가 넘는 수익률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돈벌이 수단처럼 음원 저작권 역시 자유롭게 사고팔며 심지어 배당까지 받을 수 있는 건데요. 20·30세대에게 특히 주목받는 음원 저작권 재테크! 아직 모르셨다면 오늘 콘텐츠에 집중해보세요.

네티즌이 올린 롤린 음원 저작권 투자 수익률, 역시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된다.

좋아하던 곡이 내 것이 되다?
이게 바로 성덕의 길

국내에서는 ‘뮤직카우’라는 플랫폼을 통해 음원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주식처럼 저작권(권리) 지분을 사고파는 건데요. 다만 시중의 모든 곡은 아니고 등록된 곡만 가능합니다. 목돈이 필요한 음원 저작권자가 ‘뮤직카우’에 지분 일부를 팔고, 회원들이 이를 되사는 것이죠. ‘뮤직카우’에서는 두 가지 형태로 지분을 사들일 수 있습니다. 먼저 매주 진행되는 경매(옥션) 형태의 입찰 방식으로, 마감 후 구매 확정이 결정되면 음악의 주인이 됩니다. 다음으로 마켓 카테고리에서 실시간 시세에 따라 저작권 지분을 거래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일반 주식을 거래하듯 곡을 선택하고 매수, 매도량에 따라 형성된 시세에 맞춰 구매 가격, 수량을 입력해 주문하면 됩니다. 거래 과정이 어렵지는 않죠. 이렇게 저작권 지분 확보에 성공한다면? 저작권료를 배당금처럼 정기적으로(매월) 받을 수 있고, 제약 없이 개인 간에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음원 저작권 재테크
생각보다 달달한 보상

음원 저작권 재테크의 투자 성과(평균치)도 나쁜 편이 아닙니다. ‘뮤직카우’ 측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8.7%인데요. 비교적 안정적으로 저작권료가 매년 나오기 때문에 예·적금 이상의 수익인 셈이죠. 예를 들어 지난 1일 기준 전월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 1위 곡은 아이즈원의 ‘Pretty’로 주당 가격이 4만 5,200원으로 최저 낙찰가(1만 8,000원) 대비 매매차익은 151%, 배당 수익은 무려 29.5%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투자자(리스너)는 음원의 저작권으로 수익을 내면서 동시에 음악 산업과 원저작권자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옥션으로 거래할 때, 처음 음원 지분을 사들였던 가격 외에도 상승분의 수익 50%를 추가로 전달하기 때문이죠. 창작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니 K-POP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셈입니다. 그러니 내가 무척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가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면?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계속해서 창작 활동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면?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지원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분명히 뜰 거라는 확신이 있고 노래에 대한 애착이 크다면 훗날 성공의 열매를 더욱 달게 맛볼 수 있겠죠.

투자에도 진심인 MZ세대

음원 저작권 투자는 요즘 들어 MZ세대가 특히 관심 가지는 영역입니다. 투자도 좋아하는 분야에서 하는 ‘덕질테크(덕질+재테크)’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식 이외에도 암호화폐, 중고 명품, 미술 작품 등 다양한 투자처에 눈을 돌려 수익과 정서적 만족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실제로 오늘 다루는 음악 저작권 거래만 하더라도 20·30세대가 전체 시장의 70%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음원 저작권 플랫폼 ‘뮤직카우’에서는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는 20·30세대가 지난 1년 새 265% 증가할 정도이죠.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증권시장 차트가 아닌 음원 순위를 확인한다는 게 더는 농담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투자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음원 저작권 재테크의 전망은?

물론 아직 시장이 완전히 활성화된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을 확보해야 하므로 올라오는 곡의 수도 현저히 적고, 월 거래 액수도 크진 않죠. 또한 내가 가진 저작권의 시세가 급격히 뛰어 그 차익을 거두기보다는, 꾸준히 나오는 저작권료를 복리로 불리는 장기 투자에 가까워 투자성향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스트리밍 등 음원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K-POP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며 시장은 나날이 성장할 예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곡에 투자한다는 심리까지 녹아들어 발전 가능성이 더욱더 기대되는 시장이죠. 그뿐만 아니라 천에 하나 원곡이 리메이크되거나 ‘롤린’처럼 역주행 곡으로 터진다면 시세 차익만으로도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내 최애 가수나 곡과 한배를 탔다는 정서적 친밀감은 덤이죠.

이처럼 여러 가지 매력을 지닌 음원 저작권 재테크는 현재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중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음악 혹은 색다른 투자에 관심이 있었다면, 제2의 역주행곡을 찾아 우리 잔고도 차트 1위를 달성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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