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폭탄 수해, 대비는 있되 최악은 없다 - PUNPUN

여름철 물폭탄 수해, 대비는 있되 최악은 없다

태풍에 최장기 장마까지 수해 대비 보험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약 두 달간 한국에 장마가 아닌 우기가 왔다. 난데 없는 기상이변이 급격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상상으로 그릴 만큼 먼 곳의 이야기인데도 변화는 계절을 거쳐 우리가 사는 곳까지 이렀다. 코로나19에 이어 이번 엄청난 수해와 태풍까지, 모두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니. 지금도 앞으로도 지구는 계속해서 뜨거워질테니 그 어떤 재해가 또 우리 삶에 들이닥칠 지 모를 일이다. 재난 재해의 확률이 커지고 있는 이 험난한 환경에서,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이라는 저축이 더욱 간절해진다.

정부가 보험료를 보조하는, 풍수해보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풍수해보험은 보험료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하는데도 가입률이 너무 낮다. 주택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20%,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무려 0.23%.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이 올해에 들어서야 비로소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는데.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역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니 올해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꼭 이 보험에 들기를!

풍수해보험  

보상 사례 : 태풍,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재해로 인한 주택 파손(공동•단독주택), 침수, 온실 피해, 비닐 파손도 보상

가입 대상 : 주택, 온실, 상가, 공장 (세입자도 가입 가능)

정부 지원 규모 : 주택•온실의 경우, 보험금의 52.5~92%          
상가•공장의 경우, 59~92%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따라 상이  

가입 되어 있는지도 몰랐던, 시민안전보험

하지만 직접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다.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많다는 시민안전보험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아무런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가입 상태가 유지된다는 사실. 보상금액은 1~2천 만 원 정도로 크지 않지만 피해 거주민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민안전보험  

보상 사례 : 자연재해, 재난, 대중교통사고, 강도 등의 피해로 인한 사망, 장애 등 피해 보상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보장 됨)
*지방자치단체나 보험사마다 계약 기준 내용 상이

가입 대상 : 해당 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 (1년 단위로 자동 재가입, 타 지역으로 이주할 경우 자동 가입 해제)

보상 규모 : 1천 만 원~2천 만 원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3년)
*금액은 지역별 상이  

자동차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약, 자기차량손해담보(+단독사고손해담보)

한 달 넘게 이어진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도 많았다.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11억 원.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특약)에 가입되어 있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모든 가입자가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바로 ‘자기차량손해담보’라는 특약에 추가로 가입 했어야만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

자기차량손해담보(+단독사고손해담보)  

보상 사례
•태풍, 홍수로 차량이 침수되거나 파손된 경우 보상  
->차량 바퀴가 모두 잠기거나 엔진까지 물이 찼을 때 차량 침수로 봄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보장 대상 :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 운전자 (일부 보험사의 경우, ‘단독사고손해담보’ 특약에 동시에 가입한 운전자)

보상 범위 : 자동차 보험가액의 100% 이내에서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 복구하는 데 소요되는 수리 비용 (침수 피해는 자연재해에 해당하므로 보험금을 받더라도 보험료 할증은 없다)
*보험가액보다 수리비가 크거나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보험사에 인수되어 폐차 처리되며, 이처럼 피해 차량이 전손 처리가 되면 신차 구매 시 취•등록세를 감면 받는다  

침수 피해 보상이 불가한 경우
•단독사고 특약을 분리한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한 경우
–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에서 단독사고 등의 담보를 분리해 상품을 판매하므로, 해당 경우에는 ‘단독사고손해담보’라는 단독사고 특약에 가입되어 있어야만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놓는 등 침수 피해에 운전자 과실이 있는 경우
•경찰 통제 구역, 침수 피해 예상 지역,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한 경우
•침수 지역을 운행하는 등 운전자의 고의성이 의심되는 경우    

1년에 5천 원 내고 재해에 대비하는, 화재보험 풍수재 특약

주택화재보험에 풍수재 특약을 추가하면 화재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 1년에 5천 원만 더 내면 주택 피해와 관련해 더욱 넓은 범위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고 넘어가자. 특히 16층 이상 아파트에 살고 계신 분들은 의무적으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니 상습 침수지역에 살고 있다면 필수로 함께 가입하면 어떠실지.

화재보험+풍수재 특약  

보상 사례
화재(벼락)+자연재해(태풍, 회오리바람, 폭풍, 폭풍우, 홍수, 해일, 범람 등)로 인한 피해 보상

가입 대상 : 주택

보상 범위 : 주택 복구비, 임시거주비, 가전제품 수리비용 등
기타 : 1사고 당 50만 원의 자기 부담금은 보험금에서 공제, 아파트 16층 이상(특수 건물)의 경우 자기 부담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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