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의 종류(건별대출vs한도대출)

신용대출에도 기준이 있다.

대출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했다. 하나는 무언가(주택, 예적금 등등) 담보를 잡고 빌려주는 담보대출, 그리고 또 하는 개인의 신용을 보고 빌려주는 신용대출. 오늘의 주제는 바로 ‘신용대출’이다. 큰 자산이 없는 직장인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게 되는 대출상품이다. 그럼 대체 신용대출의 금리와 한도는 어떻게 정해지고, 상품의 종류는 뭐가 있을까?

신용대출의 기준, 신용등급

한우만 등급이 있는 게 아니다. 금융기관이 신용대출을 해줄 때에도 개인의 ‘신용등급’을 따진다.  개인의 ‘신용등급’을 정하는 곳은 바로 ‘한국신용정보원. 하나의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은 한 개인의 신용정보를 모두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자기 은행과 거래한 기록만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다른 곳에는 어떤 부채가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각 개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건강보험공단, 연금공단 등) 이 가지고 있는 특정 개인의 대출 정보, 연체 여부, 신용불량, 신용카드 사용 실적, 세금 미납 여부 등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취합하여 집중 관리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다시 금융기관 등 개인신용 정보가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일을 하기 해주기 때문이다.

해서 신용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신용대출’의 첫 시작은 자신의 신용등급을 체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된 신용등급은 대출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대출한도는, ‘무슨 일해서 얼마나 버냐’에 달렸다

기본적으로 ‘신용등급’을 가지고 대출이 이뤄지지만 세부적인 기준들이 있다. 첫 번째로 소득유무, 즉 돈을 버느냐 안 버느냐 따라 달라진다. 두 번째로는 소득구분에 따라 달라진다. ‘무슨 일을 해서 버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급여를 받는지 사업을 직접하는지, 급여를 받는다면 어떤 회사에서 혹은 어떤 직종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대출한도의 경우 보통 본인의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70~100%사이에서 결정된다.   

소득이 없는 경우라도 은행의 거래실적이 있다면 대출이 가능하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되어 있거나 신용카드 실적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소득증빙이 없기 때문에 대출가능 한도는 작고, 이자는 높은 편이다.

신용대출의 종류 : 건별대출 vs 한도대출

신용대출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건별대출’과 ‘한도대출(a.k.a 마이너스 통장)’이다. 건별대출은 한 번에 고정된 금액을 대출해주는 반면, 한도대출은 대출한도만 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입출금해서 쓰는 방식이다.  

건별 대출, 대출 신청을 ‘건당’으로 하고 그 건에 해당하는 대출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원하는 대출금의 액수를 정해서 딱 그만큼을 대출받는다. 그리고 돈을 갚을 때도 일부분씩 갚는 게 아니라 한번에 다 번에 갚아야 한다. 추가로 대출금을 늘리고 싶다면 기존 대출건과 별개로 추가적으로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반면 한도 대출은 대출금의 한도를 정해 놓고 그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돈을 빌리고 갚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마이너스통장. 돈을 빌리고 갚는 일자가 일정치 않기에 유동성 한도 대출이라고 부른다. 한도만 잡아 놓고 실제로 돈을 빌리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빌린 돈을 중도에 갚는다고 해도 상환수수료도 없다. 대신 일반적으로 건별 대출보다 이자가 높다.

마지막으로 은행마다 건별대출과 한도대출의 이자가 다르다. 따라서 방문하는 은행의 신용등급별 금리 확인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국내 시중은행의 월별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