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①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PUNPUN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①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는 걸까?

🤔❔“코로나19로 다시 이슈가 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알아보자.”

지금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찾아보던 중 유독 눈에 띄는 단어가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체감도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0% 정도 더 크다’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
‘코로나 고용충격,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크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충 검색해보니 2008년에 이슈가 됐던 사건으로, 2008년에 초·중학교를 다녔던 양꽁과 친구들에게는 처음 듣는 낯선 단어였다. 그래서 직접 공부하고 정리해봤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뭐길래 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경제 상황과 비교하는 걸까?

2000년대 미국의 침체, 초저금리 정책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해하려면 2000년대의 미국을 들여다봐야 한다. 2000년대 초 미국 경제는 여러 이유로 침체되고 있었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택한 방법은 5%대 금리를 1%로 낮추는 ‘초저금리 정책’. 사람들은 낮은 이자율을 기회 삼아 대출을 받고 주택을 샀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폭보다 대출 금리가 더 낮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한 것이다. 이렇게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부동산 가격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주택 담보 대출로 넘쳐나는 돈”

문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였다. 당시 모기지 회사가 대출 규제를 낮춰, 직업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대출해준 것이다.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왜 ‘쉽게’ 대출을 해준 걸까? 부동산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서브 프라임 대출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도 담보로 받은 주택을 팔아서 대출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모기지(mortgage)’란 주택담보 대출을 뜻한다. ‘000 모기지’처럼 앞에 붙은 단어에 따라 어떤 신용등급의 사람들에게 대출해주는지 알 수 있다. 크게 ‘프라임(Prime)’=신용등급 ‘상’, ‘알트에이(Alt-A)’=신용등급 ‘중’, ‘서브프라임(Subprime)’=신용등급 ‘하’ 세 등급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신용등급이 좋을수록 금리 우대를 받는 것처럼, 모기지 회사도 프라임 등급 사람에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반대로 서브프라임 등급 사람에겐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식이다.

2006년 금리가 높아지자, 2007년 줄줄이 파산

언제까지 호황일 것만 같던 부동산 시장이 기울기 시작한 건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를 안정시키고자 다시 금리를 올린 2006년부터다. 기준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변동 금리)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은 집을 팔아서 대출금을 갚기 위해 집을 내놨다. 하지만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살 사람은 없는 상황. 결국 부동산 가격은 폭락했다.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니 사람들은 줄줄이 파산했고, 2007년 4월, 대출금을 상환받지 못한 미국 2위의 모기지 회사도 파산하게 된다.

위 그림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기별로 정리한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한 것이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대규모 파산을 야기한 것. 개인 대출자들과 모기지 회사의 파산이 어떻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는지는 다음 편에서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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