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에 투자하는 ETF가 있다?! - PUNPUN

사이버보안에 투자하는 ETF가 있다?!

페북도, 구글도, 나도, 사이버보안은 필수!

점점 더 커지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세상의 모든 것이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시대입니다. 전례 없던 재앙, 코로나19를 맞이하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죠. 주변을 둘러보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스마트 기기, 원격제어 장치 등 삶 전반이 웹 안에 촘촘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량이 늘고 산업 규모가 커지며 여러 가지 문제점도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해킹’을 들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자료와 민감 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다 보니 해커 집단(혹은 개인)에게 연일 공격을 받는 거죠. 국내에서도 개인 정보가 대거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잊을만하면 들리고, 세계 최고의 보안 국가로 손꼽히는 미국 역시 적대국이나 전문 집단으로부터 늘 해킹 위협에 시달립니다. 실제로, 개인정보 유출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최근에는 미국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둔 FireEye가 해킹대상이 되며 공격의 위험성과 보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죠. (백신 정보 빼내려…러, 미 재무부 등 이메일 해킹했다.)

꾸준히 발전 중인
사이버보안 ETF ‘CIBR’

그래서 오늘은 사이버보안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따라 투자하는 ETF인,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이하 ‘CIBR’)를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연이은 해킹 피해와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증한 인터넷 사용 증가로 인해, 정교한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사이버 공격과 이를 방어하는 사이버보안 업체에 관심이 쏠리며, 어느덧 유망 투자 테마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CIBR’은 상품 명에서 직관적으로 드러나듯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자산운용사인 First Trust에서 주로 미국 위주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입니다.

총 41개의 투자 종목 중에는 요즘 대세로 통하는 구독 모델을 사이버보안에 접목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비중이 7.39%로 가장 높고, 클라우드 보안 회사인 지스케일러(Zscaler), 시스코(Cisco), 엑센츄어(Accecture)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 밖에 Splunk, FireEye, Palo alto, Fortinet, Sailpoint, Proofpoint 등 상위 10개 종목이 총 46.42%를 차지하고 있죠. 대부분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관련 회사이지만 최근 들어 주목받는 우주항공과 보안 관련 기업도 포진되어 있습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안랩’이 포함된 게 흥미로운 대목이네요.

‘CIBR’의 투자 국가와 구성 종목 (출처: ETF.COM)

‘CIBR’은 운용자산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운용 보수가 0.60%로 제법 높은 편입니다. (S&P 500을 추종하는 IVV는 고작 0.03%에 불과하니까요.) 게다가 아직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해 연간 평균 거래 대금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완연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여타 ETF와 같이 팬데믹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원격근무로 인해 보안이 필요한 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코로나 19가 창궐하기 이전보다 주가는 눈에 띄게 올라간 모습이죠. 그뿐만 아니라 랜섬웨어 등의 위협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향후 사이버 산업이 발달하며 더욱더 고도화된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다루면 다룰수록 해당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커질 예상입니다.

‘CIBR’의 지난 1년간 주가 추이 (출처: ETF.COM)

인터넷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계속될 사이버보안 산업

바늘 가는 데 실이 따르듯 인터넷을 사용하는 한, 사이버보안은 앞으로도 필수입니다. ‘CIBR’ 투자자들이 굳게 믿는 구석이죠. 다만 사이버보안 시장의 전체 규모가 아직까지 크지 않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 들어가는 투자금에 비해, 이를 지키는 사이버보안의 비중은 낮은 편이죠.) 하지만 성장 여력이 그만큼 많이 남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터넷 서비스와 사이버 산업에 관심이 많다면? 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버보안 관련 ETF를 유심히 지켜보며, 최적의 투자 시기를 가늠해보는 게 어떨까요?

오늘 언급한 ‘CIBR‘ 외에도 IHAK, HACK, BUG 등의 사이버 보안 ETF가 다수 존재합니다. 따라서 운용보수, 거래대금, 구성 종목 등을 잘 살피어 본인에게 딱 맞는 ETF를 골라보세요. ETF.COM에서 ETF Comparison Tool을 활용하면 비교 분석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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