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초보, 싱글이라면 필독!

혼술, 혼밥, 혼행.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자는 싱글 트렌드는 경제도서 코너로 이어졌다. 혼자사는 이유는 제각각이여도 따뜻한 노후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경제력'이 아닐까. 이제 막 재테크를 준비하려는 30대 싱글들이 입문서로 읽으면 좋은 책을 골라 보았다.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윤경희

윤경희 작가는 예쁜 것 좋아하고, 보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싱글녀다. 결혼한 친구들이 재산을 불려가는 모습을 보고, 문득 불안과 우울을 느낀 그녀는 스스로 노후를 돌보기 위한 ‘생존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녀의 고군분투기이다. 월급 관리 노하우부터 집 사는 방법, 연금, 보험 등 주제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기에도 좋고, 싱글의 노후 포트폴리오 전반을 쭉 훑어볼 수 있어 입문서로 적당하다. 나이 드는 게 불안하다면, 지금 이 책을 읽기에 딱 좋다. 뼈 때리는 제목만큼이나 와닿을테니까.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김경필

자칭타칭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 작가는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의 월급을 관리해줬다. 돈 관리도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하는 법. 그는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 적절한 사례와 그에 맞는 솔루션, 정보들로 쉽고 명료하게 정리했다. 종종 싱글들을 채찍질 하기도 하고, 위로를 건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중간부터 읽어도 내용 흐름에 아무 문제가 없다. 즉, 머리맡에 두고 잠자기 전에 짬짬이 읽기에도 좋다. 3040세대의 온갖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끼고, 자극을 받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직장인 5명 중 2명은 스스로를 ‘퇴준생’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퇴사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유대열 작가의 경험에서 답을 찾을지도. 그는 39세에 퇴사해 3년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세 1,000만 원의 수익을 만들기까지의 치열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체득한 실전 투자 전략을 책 한권에 모두 담았다. 월급으로 노후까지 준비하는 건 쉽지 않다. 결국 노년에는 월세, 인세처럼 일하지 않아도 수익을 만드는 ‘비활동 소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싱글’이라는 자유는 결국 경제적으로 독립되었을 때에만 진정으로 누릴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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