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우리가 몰랐던 것 - PUNPUN

국가건강검진, 우리가 몰랐던 것

검진 받다 헷갈렸다면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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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를 포함해 장트러블, 위트러블 있는 분 손? 비염이며 아토피며 나이 불문 만성질환 최소 하나는 달고 사는 분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에 건강검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2019년부터 건강검진 대상 연령이 확대되어 성인이라면 대부분(만19~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 직장가입자, 직장피부양자, 지역가입자)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검진 할 때마다 이런 건 정말 아리송 했거든요. 공감하는 분들 위해 제대로 짚고 가봅니다.

Q. 건강검진 할 때 약 먹어도 되나요?

당뇨약, 아스피린 복용 중이라면 잠시 멈춰요.

건강검진 받으러 가기 전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당뇨약은 당 흡수를 낮추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활발히 하는 약으로, 보통 혈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복용하시죠. 이런 약성 때문에 상처가 나면 아물지 않고 출혈이 계속될 수 있어요. 검진 중에는 내시경 도중 갑작스럽게 용종과 같은 것을 떼낼 수도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을 복용했다면 이 때 생긴 상처 때문에 피를 계속 흘릴 수도 있습니다.

위 약들은 검진 전 금식을 시작하면서 복용을 중단하고 검진이 끝난 다음에 복용하세요.

하지만! 중단하면 안되는 약도 있어요.

혈압약,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 천식약, 항경련제는 검진 중에도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혈압약은 꼭 복용을 하여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검진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Q. 문진표 작성할 때 가족력 체크 몇 촌까지 하는 건가요?

형제 자매와 부모까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해당 문항은 피검사자의 생활습관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을 보기 위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보통 유전과 가족력을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 참에 이 두 가지의 차이를 알아가심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력과 유전의 차이?

가족력은 오랫동안 함께 살면서 생활환경(식습관 등)을 공유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요인을 말합니다.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골다공증, 그리고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샘암, 위암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높은 질병이므로 가족력을 통해 질병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죠. 또한 발병 원인이 생활습관이므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고요.

유전 질환은 특정 유전 정보가 자손에게 전달되어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다운증후군, 적녹색맹, 혈우병 등이 이에 속하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환 가능성을 점칠 수 있지만 (유전자를 바꾸지 않는 한) 딱히 예방은 할 수가 없습니다. 

Q. 국가건강검진 못 받으면 2년 더 기다려야 할까요?

작년에 못 받았다면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에 전화!

올해 받겠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추가 검진 신청’을 하는 거죠(영유아 건강검진 포함).  

하지만 일반검진 중 공통 검사 항목과 본인에게 해당하는 ‘암 검진’만 받을 수 있습니다. 성별·연령별 항목은 제외되어 검진을 받을 수 없지만 나머지 검사는 꼭 받으세요.

직장인인 경우엔, 기간을 놓치면 과태료를 낼 수도 있는데요. 기간이 지나기 전에 이 점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검진 과태료 궁금증은 여기로 전화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

※코로나 이슈 연장 건(2020년 건강검진 대상자에 한해 2021년 6월까지 검진 기간 연장)은 자동 연장이 아니므로, 이 경우 또한 필히 추가 검진 신청을 해야함.

▶추가 검진 신청 방법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1577-1000) 연락 또는 지사 방문
직장가입자 : 회사에서 ‘사업장 건강(암) 검진 대상자 변경(추가) 신청서’를 작성, 공단 관할 지사에 제출

Q. 국가건강검진 안 받으면 암 치료비 급여 못 받나요?

치료비 지원은 받을 수 있지만 보건소 지원은 못 받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 암에 걸려도 급여 대상 모든 치료비 지원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가암관리제도 지정 5대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에 걸린다면 보건소의 의료비 지원은 받지 못합니다.

국가건강검진 받지 않고 암에 걸리는 경우

치료비 지원 가능, 보건소의 의료비 지원 불가능

+만약 일정을 미루어 다음 해에 국가건강검진으로 암을 발견했다면?

보건소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일년 전에 검진을 받았다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차원에서 말이죠. 제 때에 검진을 받아 암을 발견하면 보건소의 지원 및 치료비 지원 혜택 모두 받을 수 있고요.

+만약 국가건강검진이 아니라 개인 건강검진으로 암 진단을 받았다면?

이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국가암검진이 선행되어야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국가건강검진으로 무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국가건강검진에선 내시경이 아닌 대변 검사로 대장암 검사를 합니다.

만약 대변에서 혈변 결과가 나오면 무료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고요.

Q. 국가건강검진으로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10년 중 한번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20세 대상자가 검사를 받는다고 하면 22, ,24, 26, 28세 중 1회 검사가 가능합니다.

Q. 국가건강검진은 모두 무료 아닌가요?

일반 검진 비용은 본인 부담 비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암 검진 비용의 경우 공단에서 90%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자궁경부암, 대장암 검사는 예외, 공단에서 전액 부담). 암 건진 지원 대상자나 의료수급권자는 암 검진 비용도 공단과 지자체에서 부담해 본인부담금이 없습니다.

출처 : 매경헬스,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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