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고민하게 되는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둘 다 매력적인 순수보장과 만기환급형. 당신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보험 가입할 때 늘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 보험 상품 이름 뒤에 붙어있는 ‘순수보장형/만기환급형’. 가입하며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특징이 다른 두 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한곳만 보는 해바라기 ‘순수보장형’

순수보장형’은 이름에서도 느껴지 듯 순수하다. 보험의 원래 목적에 충실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사고 발생 시 보험이 집중해야 하는 보장에 최우선! 순수보장형 보험 상품에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도 사건, 사고, 질병 등을 보상하는 데 주로 활용한다.

순수보장형 보험은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다가 나중에 보험 만기 때 소멸된다. 약속한 기간 동안 보험으로써 할 일을 다 했다는 듯이. 때문에 나중에 가입자가 돌려받거나 하는 추가 요소가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그냥 깔끔하게 종료!

양다리란 바로 이런 것 ‘만기환급형’

만기환급형’은  가지 목적을 추구하는 유형. 기본적인 보장과 더불어, 캐시백처럼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환급 기능도 있다. 그렇다고 보험의 본래 기능인 보장에 소홀하지도 않다.

보장과 환급을 양손에 쥔 만기환급형이다 보니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나눠 운영한다. 보험료의 일부는 보장에, 다른 일부는 추후 환급을 위해 적립하는 구조다. 이렇게 환급 적립분을 보험 기간 동안 차곡차곡 쌓다가 만기가 되면 보험료를 납부하던 보험계약자가 돌려받는다. (만기수익자라고도 하는데 주로 계약자와 동일하며, 다른 사람으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 마찬가지로 만기 시점에 보험의 보장도 종료된다. 이중 역할도 끝!

순수보장 vs 만기환급! 선택은 신중하게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중 어느 것이 낫다고 딱 집을 수는 없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자가 어느 쪽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진다. 다만 선택하기 전에 아래 세 가지를 꼭 참고하자!

1. 받는 만큼 지출하는 보험료

대표적인 차이점은 보험료다. 순수보장형보다 만기환급형이 보험료가 더 비싸다. 이유는 간단하다.
· ‘보장’ 하나만 있는 것
· ‘보장과 환급’ 둘 다 있는 것의 차이

순수보장형의 경우 사건, 사고, 질병 등을 보상하면 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만기환급형의 경우 보장은 보장대로 하고 나중에 만기 때 돌려주기도 해야 하니 보험료가 더 많이 책정된다.

* 표에서는 납입한 보험료 원금을 기준으로 가정했으며, 환급금은 보험마다 상이 (일반적으로 납입 보험료 원금을 기준으로 책정)

2. 장기적인 저축의 장·단점

은행 저축에서도 알 수 있듯, 장기적인 저축이 늘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율이 정해져 있어 기대 이상의 이자 수익을 얻기 힘들다. 게다가 보험에서 적용하는 이율은 은행 금리 못지않게 상당히 낮은 편! (이율은 보험 상품마다 상이) 그냥 엄한 곳에 샐 뻔한 돈을 잘 모아두는 기능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3. 끈기 부족이 부르는 손해

만약 만기까지 보험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에 해약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만기환급형의 손해가 더 크다. 예정된 환급금 중 일부만 받거나 혹은 해약 시점에 따라 아예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험마다 계약한 내용에 따라 상이)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만 냈던 순수보장형이 훨씬 이득이다.

순수보장형  vs 만기환급형 결론!

높은 보험료 지출보다 보장에 충실한 것이 우선이라면 ‘순수보장형’을,
이자 수익은 거의 없지만 보험 보장을 받으면서 강제 저축도 하고 싶다면 ‘만기환급형’을 택하면 된다.

참고로 환급형을 위해 보험료를 더 낸다고 하더라도 보장이 더 많아지거나 보험회사의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보험이든, 저축이든, 투자든 본래의 기능에 충실할 때 가장 좋은 능력을 발휘하는 게 아닐까. 선택은 가입자의 몫! 하지만 따져보는 것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