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산모님들! 맞춤정책으로 모시겠습니다

고위험 산모라면 꼭 챙겨야 할 정책 지원 혜택.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 기쁨도 잠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병원을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산모들이 있다. 바로 ‘고위험 산모’들.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임신인데, 뱃속의 아이 걱정에 병원비 고민까지! 이런 산모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정책 서비스가 있다. 

고위험 임신 질환 지원 대상이 19개 질환으로 대폭 늘어났어요!

혹시 나도 고위험 산모?

어떤 임산부가 고위험 산모일까? 임신으로 인해서, 혹은 원래 가지고 있던 병 때문에 본인이나 뱃속 태아에게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지닌 산모를 말한다. (흔히 35세를 기준으로 삼곤 하는데, 이는 산모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염색체 질환과 같은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때문이라고.) 

이 밖에도 ‘고위험 산모’에는 많은 산모들이 포함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임신에서 태아가 염색체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 산모에게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 
□ 다태아  임신인 경우  
□ 심각한 저체중이나 과체중인 경우
□ 산모의 혈액형이 Rh- 희귀형인 경우 등등 
  
자세한 고위험 산모의 기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정의한 기준을 클릭해 참고하자. 

고위험 산모는 질환 자체로도 일반 산모보다 위험 요소가 높은 데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현대 산모들은 갈수록 결혼과 출산이 늦어져 35세가 넘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상당한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영향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하다 한들 무조건 안심하긴 어렵다.

안전한 출산을 위해 고위험 질환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고위험 산모들은 일반 산모들보다 병원비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의 고위험 산모라면 누구든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도 기존 11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되어 더 반갑다. (2019. 07. 15 시행)

임신 주 수를 확인해주세요!

지원 받을 수 있는 질환은?

고위험 산모들은 본인이 부담한 입원 및 치료 비용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비급여 항목의 본인 부담금을 90%까지 받을 수 있어 나머지 10%만 자비로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질환은 병원 진료 시 기재되는 코드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부 질환은 임신 주 수 조건이 있기 때문에 질환마다 확인이 필요하다. 임신 주 수 조건에 따른 질환의 분류는 아래 표를 참고하자.

□ 지원 범위 
고위험 임산부 입원 및 치료비 중 비급여분 본인 부담금 금액의 90% 지원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해서는 100% 전액 지원)
□ 지원 한도
산모 1인당 300만 원까지 
(2개 이상의 고위험 임산부 진단을 받아도 한도 금액은 동일)
□ 지원 대상
진찰 비용, 투약 및 조제 비용, 주사 비용, 처치 및 수술 비용, 검사 비용, 전혈 및 혈액 성분 제제 비용 등 
(단, 상급병실 이용료 차액과 환자 특식 등 고위험 임신 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급여 의료비는 제외)

□ 임신 기간에 따른 지원 대상 질환 모음 <임신 주 수에 따라 표 참고>
1) 임신 주 수 20주 이상 – 37주 미만
2) 임신 주 수 20주 이상
3) 임신 전체 기간

지원 대상이 19개로 늘어나면서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 구토, 자궁 내 성장 제한, 자궁 및 자궁 부속기 질환, 신질환, 심부전’과 관련한 질환이 추가됐다. 이 중에서 ‘신질환’과 ‘심부전’의 경우는 원래의 고유 진단코드에 임신과 출산 및 산후기를 나타내는 O 코드가 함께 기재되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 충족은 필수, 휴직과 무직 기준이 달라요!

신청 자격 조건은?

고위험 임산 지원을 받으려면 기본으로 충족해야 하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 소득 
□ 건강보험료

소득 기준은 국가에서 지정한 2019년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에 해당해야만 한다. (안타깝게도, 고소득 가구의 산모는 셀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얘기) 가족 수를 산정할 때는 출산한 아이도 가족 수에 포함해 계산한다. 건강보험료 기준도 맞아야 한다. 신청일의 전월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기준으로, 맞벌이 부부는 각자의 건강보험료를 더한 합계가 마찬가지로 기준 이하여야 한다. 이때 두 사람 중 건강보험료가 낮은 배우자의 보험료는 50%만 합산한다. (일부 보건소 안내문에 적힌 ‘1+1/2’이라는 내용이 바로 이 계산이다.)

임신 휴직을 한 경우는 휴직 기간과 유급·무급 여부에 따라서 달라진다. 휴직한 지 1개월 미만이라면 전월의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휴직 후 1개월이 지났다면? 유급 휴직인 경우는 가장 최근의 급여액을 기준으로 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무급 휴직은 소득이 없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보험료가 헷갈린다면 무조건 고지서 금액을 확인하자.

□ 휴직 1개월 미만 
전월 건강보험료 기준
□ 휴직 1개월 이상 
1) 유급 휴직
가장 최근의 급여액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기준
2) 무급 휴직
소득이 없는 것으로 간주 

신청은 출산 후 6개월이 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준비물과 주의할 점!

신청하기 전 6개월 기한을 꼭 기억하자.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까지만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산모가 등록된 주소지의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된다.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꽤 많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는 것은 필수다. (예외로, 조기진통 질환의 경우에는 2019년 7월 15일 이후의 신규 신청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 신청 서류
1)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준비
의료비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2) 치료 받은 의료기관에서 준비
의사 진단서 (질병명, 질병코드 입력 필수)
입·퇴원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3) 개인 별 준비
주민등록등본 (혹시 부부가 주민등록 상 주소가 분리된 경우는 가족관계 증명서 추가)
건강보험증 사본 및 건강보험료 납부고지서 (맞벌이 부부인 경우는 부부 모두 제출)
통장사본 (신청자 명의)
신분증 
(휴직중일 경우) 휴직증명서류와 전월 급여명세서

산모의 건강은 곧 뱃속 태아의 건강으로 직결된다. 고위험 산모들은 일반 산모들보다 더 예민할 것이 많다. 정책 지원을 잘 챙겨 병원비 걱정 하나라도 머릿속에서 쓱쓱 지워버리자. 고위험 대상이기에 훨씬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낼 모든 고위험 산모들이 출산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기를 응원하고 싶다. 힘내세요 위대한 예비 엄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