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종목 추천 주식 리딩방 피해 사례 속출! - PUNPUN

경고! 종목 추천 주식 리딩방 피해 사례 속출!

단골 멘트로 알아보는 11가지 주의점과 운영자 혼쭐내는 법

요즘 들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열기를 악용해, 오픈 메신저를 통해 무료로 급등 종목을 짚어주겠다는, 속칭 ‘주식 리딩방’이 우후죽순 생기는 중. 투자를 권하거나 대행할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도하거나, 수많은 개미를 꾀어 주가 시세 조종의 재료로 삼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주식 리딩방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까? 오늘은 에디터 쿨럭이 주식 리딩방에 직접 들어가 경험한 여러 특징과 사기꾼과 다름없는 운영자들을 혼쭐! 낼 방법을 한번 소개해보겠다🧐

멘트 1 💬 “이 종목 오후에 날아갑니다.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리딩방에서는 리더 혹은 애널리스트, 반장이라 불리는 개설자가 특정 종목을 꾸준히 추천한다. 그런데 막상 매수하려고 보면 이미 5~10% 정도 상승 중인 종목이다. 오르고 있어 매수를 망설이다가 구매하면? 주가는 오후 들어 위로 날아가는 게 아니라, 내 투자금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러니 무작정 매수하기보다 본인의 판단에 의해 움직일 것!

멘트 2 💬 지금이 바닥입니다. 드디어 매수 기회 주네요.

운영자 스스로 밝히기에 이들은 수백 명 단위의 오픈 채팅 리딩방을 수십 개나 운영한다. 그렇다 보니 개미들을 끌어들여 하락 폭을 어떻게든 줄이려 한다. 저점에서 더 떨어지더라도 내가 추천한 종목은 언젠가 오른다는 기적의 논리를 들먹이며 불안에 떠는 투자자들을 설득하지만 원금 회복은 쉽지 않다. 심지어 수천 명이 한 번에 주식을 사게 만들어 주가를 상승 추세로 만들고, 다른 개미들에게 추격 매수를 권하는 경우도 잦다.

멘트 3 💬“심약한 개미들 털렸네요. 물량 뺏기지 마세요.

이전 멘트와 이어지는 내용. 주식 투자는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손절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한다. 그러나 운영자는 자신의 추천이 실패했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손해 보는 상태에서 결코 매매를 권하지 않는다. 손절의 개념이 애초에 없는 것이다.

멘트 4 💬“지금부터 고수의 영역입니다.

장기&가치투자의 관점에서 주식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멀리 내다봐야 한다. 하지만 리딩방에서는 단기 및 테마주 투자 등 등락이 잦고 리스크가 큰 종목을 주로 추천한다. 그만큼 개미투자자의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말마따나 고수나 다룰 법한 투자 방식을 초심자에게 주입한다.

멘트 5 💬“어제 말씀드린 정보. 결국 뉴스 공시 떴네요.

시간을 가지고 검색해보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정보를 마치 전문가이기 때문에 사전에 파악했던 것처럼 떠벌린다. 심지어 찌라시나 가짜뉴스까지 퍼온다. 이를 보고 순진한 투자자들은 ‘와, 여기 운영자는 모르는 게 없구나’라는 착각으로 인해 점점 더 그들을 신뢰하는 함정에 빠진다. 

멘트 6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제 말이 맞죠?

10개의 추천 종목 중 9개가 떨어지고 1개가 올랐을 때 주로 하는 말이다. 이들은 공식 추천 종목을 하루 평균 1개,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관심 종목을 하루 평균 5개 넘게 추천한다. 수없이 많은 종목을 이야기한 다음, 떨어진 것은 말이 없고 오직 오르는 것만 언급하는 것. 핀셋으로 상승 사례만 콕콕 집어내니, 초보자는 주식 도사를 만난 것처럼 어느덧 맹신하게 된다.

멘트 7 💬 “공지를 등록했습니다. 
<수익률📈> 종목A: 5%⬆ 종목B: 7%종목C: 6%

6번 멘트와 연결되는 내용이다. 리딩방 입장 시 제일 처음 보는 공지에는 절대 실패 사례를 기재해두지 않는다. 그러니 리딩방에 들어가면 그동안 어쩌다 걸린 성과만 보게 되어, 이곳이 정말 신통방통한 리딩방이라고 오해하기 딱이다. 누군가 오류를 발견하여 딴지를 걸면 슬쩍 내보내거나 ‘기다려라’, ‘믿어라’, ‘그건 추천 종목이 아니라 자율대응 종목이었다’ 등의 멘트로 얼버무리는 것은 덤.

멘트 8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겉과 속이 다른 말이다. 결국에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때문. 앞서 언급한 방식으로 밑밥을 뿌려놓은 후 슬슬 유료서비스 가입을 유도한다. 1:1 문의를 하면 가입 정보와 운영 방침 등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에디터 쿨럭이 들어간 리딩방은 한 달 가입비가 무려 120만 원이었다.

멘트 9 💬“선착순으로 VIP방 모십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적지 않은 돈이지만 반드시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몇 날 며칠에 걸쳐 설득한다. 이벤트까지 개최하는 열정을 보인다. 실제로 무료 리딩방에서 제법 많은 사람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며 빠져나갔다. 무료 리딩방의 운영 목적이 드러나는 순간. 하지만 가입비가 백만 원 단위인 반면 해지 수수료는 업체 마음이며, 환급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말이 선착순이지 절대 다 안 차더라..)

BONUS 번외편

멘트 10 😵 이해하기 힘든 용어로 혼란 가중

리딩방에서는 종목 추천 외에도 교육을 빙자하여 정리되지 않은 금융, 경제 관련 정보를 꾸준히 올린다. 그런데 내용이 중구난방인 데다가 다듬어지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몇몇 개미들은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 하며 또 한 번 혹한다.(여러분, 금융·경제 정보는 제발 ‘푼푼’에서 확인해주세요!😉)

멘트 11 🥱 몹쓸 유-우머와 짤방 남발

운영자의 연령대를 알 수 있을 법한 철 지난 이모지나 직접 합성한 온갖 짤방으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 또 ‘영차, 영차’, ‘파이팅! 힘! 떡상! 나 죽어!’ 등의 구호를 시도 때도 없이 외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주식 버전 인디언 기우제나 다름없다.

개미 등치는 운영자! 혼쭐내는 방법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식 리딩방, 어떻게 대처할까?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지 않고, 리딩방 내에서 투자를 권하고 대행하는 것은 불법 행위다. 신고했다고 하더라도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대부분이고. 또한 운영진의 신호에 따라 움직인 회원은 의도와 달리 주가 조작 범죄에 연루되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래 행위를 발견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고하자.

① 무등록 투자자문 일임업 관련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투자자문 일임업자가 아닌 자가 리딩방에서 1:1 상담 등의 방식으로 개별 자문을 제공하거나 회원의 증권계좌로 주식매매를 수행하는 행위는 불법이다다. 그러니 무등록 업자라고 의심된다면 아래 절차를 따라 곧바로 신고할 것.  

📌신고 방법: 금감원 홈페이지 접속 > 민원 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유사투자자문 피해신고  
📞신고센터: 02-3145-7692, 7632, 7633


② 주가 조작 등 주식 불공정거래 관련
리딩방 운영업자가 보유한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근거 없이 추천하거나 허위의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여 주가를 부양하는 경우도 불법이다.  

📌신고 방법: 금융감독원 증권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서 세부 내역을 확인하여 신고  
📞콜센터: 1322 > 4번 > 3번

이 밖에도 특정 기간 안에 연 %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표현은 허위 과장 광고로 ‘표시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이용료 환급을 거부 및 지연하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이처럼 리딩방 이용은 상당히 위험하다. 올해 들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리딩방 피해만 1,800건 가까이 될 정도. 그러니 리딩방은 존재만 어렴풋이 알고, 입장조차 하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하다.

끝으로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즐겨 쓰던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기억하자. 수많은 돈이 오가는 주식 시장에서 ‘무료’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고급 ‘정보’를 제공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그 누구도 대신 져주지 않는다. 그러니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에 의해, 책임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게 어떨까. 그러기 위해 PUNPUN이 전하는 알짜배기 정보부터 먼저 살펴보자. (네, 앞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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