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길게, 오늘도 나는 푼돈을 모은다

짠~~테크 아니고 찐!테크. 손품 팔아서 얻은 진짜 내 이야기야.

출처 ㅣ 마이크임팩트, <청춘페스티벌>

박명수 옹이 그랬다. “티끌 모아 티끌이다”
처음 지인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푸하하 소리 내 웃었던 기억이 난다. 폭소가 끝날 때쯤 밤샘을 밥 먹듯 하고도 200만 원도 안 되는 월급을 쪼개 쓰는 모습이 구질구질해 보였다. 푼돈이라도 아껴보려고 참고 참고 또 참던 이성의 끈이 마침내 끊어졌다.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에? 아니, 왜? 다음 생은 없잖아? 오늘은 그 가방도 사버려야지’.

출처 ㅣ 마이크임팩트, <청춘페스티벌>

“티끌 모아 티끌이다”의 진짜 뒷이야기
정말 무섭게도 많은 사람이 의미 없는 소비를 자위하려, ‘티끌 모아 티끌’ 부분만 툭 잘라다 썼다. 나도 그랬다. 책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을 읽으며 다시 이 말을 떠올리기 전까지는.

티끌이니까 그냥 다 써. 미래에 자산이 될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일, 가치 있는 일에 다 써(자기계발에 투자하란 말이야). 10년 후 20년 후엔 티끌을 모은 것보다 더 큰 제2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테니까. 
박명수 옹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다.  △청춘페스티벌, 박명수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다’ youtu.be/TD4sUZYkv28

2019년에도 유효한 띵언, ‘티끌 모아 티끌’과 맥락을 같이 하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아끼기만 하는 짠-테크에 실패한 사람들 (바로 나!)에게 바치는 실생활 노하우다. 

 자기계발과 투자 없이 오로지 아끼면 잘 산다는 식의 마인드는
언젠가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할게요.

□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 필요할 때
□ 가성비를 추구하면서 저축할 여분의 돈을 만들고 싶을 때 
□ 투잡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 투자 겁쟁이라서 10만 원부터 시작하고 싶을 때

▶ 푼돈이 모이는 책 엿보기
∨ 상품권
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산 뒤, 제휴 쇼핑몰에서 추가 할인을 받아 최대한 저렴하게 소비하면 생활비를 10%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 
∨ 가성비를 높이는 보상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한 번 여행할 비용으로 두 번 여행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반값 항공권 예매에도 규칙과 노하우가 있다. 
저축 1, 3, 5 법칙’으로 투자 자금을 만들 수 있다. 1달에 3번의 저축흐름(월초에 소득의 40~50% 저축, 중순에 남은 생활비의 10~20% 저축, 월말에 잉여자금을 저축)을 만들어 소득의 50% 이상을 모으는 방법이다.  
∨ 저금리 시대에는 세금 줄이기가 자산을 불리는 핵심 키워드다. 소득이 적을수록 세율이 낮고 환급액이 많아진다. 연말정산에 유리한 금융상품을 놓치지 말자. 
∨ 저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재테크다. 부업을 통해 새로운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모니터단, 펫시터, 재능셀러,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부업의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1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하여 돈이 쌓이는 즐거움을 느껴보라. 추천 소액 투자법으로는 영화 크라우드 펀딩, 명품을 반값에 사는 세관공매금통장국공채 채권 등이 있다. 

돈을 ‘어떻게 아낄 수 있을까?’ 보다 ‘어떻게 더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 저자, 구채희가 건네는 한 마디.

1년 예산의 80% 나를 위해 쓰면서도 즐겁게 재테크를 했어요

재테크를 결심하면 가장 먼저 ‘나를 위한 돈’부터 쓰지 않겠다 다짐하게 돼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재테크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1년에 한두 번은 해외여행을 가고 독서, 운동 등 자기계발을 하면서도 남들보다 지출이 적은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는 철저히 통제하기 때문이죠. 

‘신혼부부’라면 ‘통장 결혼식’을 추천합니다

결혼하면서 통장도 합치게 되는데, 저는 현재 ‘고정지출통장’ ‘변동지출통장’ ’투자통장’ ’비상금 통장’ 4개로 쪼개어 관리합니다.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수납함을 이용하는 것처럼 한 달간의 소득을 목적별로 분류해 틈새 지출을 막는 거죠. △관련 책 내용 151 페이지 ‘부자들은 왜 통장 쪼개기를 할까’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려면 자신의 커리어와 연계된 것부터 시작하세요

제가 작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업’의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 역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부터 시작했어요. 매주 2~3회씩 재테크 관련 포스팅을 올렸더니 조금씩 애드 포스트(광고) 수익이 생겼죠. 이웃이 조금씩 늘어나더니 출간 제의도 받게 됐습니다. 책을 내고 나니 강연, 방송 출연, 칼럼 기고 제의가 많이 들어왔고요. 자신의 커리어나 꿈과 관련된 일부터 시작한다면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관련 책 내용 208 페이지 ‘묵혀둔 재능으로 현금흐름 만들기’

-1억에서 +5억이 된 지금도 여전히 푼돈 투자는 유효해요

책에서 언급한 것 외에, 주식, ETF, ELS, 적금 등에 꾸준히 소액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경매를 배우기 시작했고요. 이 역시 비교적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함이죠. 
저는 소액=소액이 아닌, 소액=종잣돈으로 바라봅니다. 많은 분이 ‘어느 세월에 수익을 내느냐’고 물으시는데, 아무 곳에도 투자하지 않고 통장에 현금을 놓아두면 매년 물가 상승률조차 방어할 수 없게 돼요. 투자의 시작이 소액이라면 투자의 경험치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죠.

남들보다 능력이 뛰어나서 돈을 모은 게 아니에요.
오늘 하루,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주 사소한 돈으로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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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재테크 멘토 구채희